“나도 속았다”던 숙행 결국 졌다…상간녀 소송 패소했는데 13일 뒤 ‘복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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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해자입니다.”
지난해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뒤
숙행이 내놓은 해명의 핵심이었습니다.
상대 남성이 이미 부부관계가 끝났고
이혼 절차만 남았다고 해 자신도 속았다는 취지였는데요.
그런데 오늘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숙행이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7단독은
A씨가 숙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오늘, 숙행이 약 9개월간의
활동 중단을 끝내고 오는 30일 다시 무대에 선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판결 후 불과 13일 뒤입니다.
남편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명 트로트 가수’
사건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건
지난해 12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서였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여성 A씨가
남편과 유명 트로트 가수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남편의 외출과 외박이 늘었고
결국 집을 나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는데요.
남편의 휴대전화에서는
유명 트로트 가수의 이름과 생일까지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처음에는
단순한 친구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CCTV까지 공개됐다…포옹에 입맞춤 장면
논란이 크게 번진 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였습니다. 방송에서는 숙행으로 알려진 여성과 A씨의 남편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입맞춤하는 등 스킨쉽 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후 해당 여성의 정체가 숙행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 커졌습니다.
A씨는 두 사람의 관계 때문에
자신의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숙행은 억울하다고 했다…“이미 끝난 결혼인 줄 알았다.”
하지만 숙행의 설명은 달랐습니다.상대 남성이 자신에게
사실상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 났다고 설명했다는 겁니다.
법적인 정리만 남았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문제도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교제를 시작했고,나중에 남성의 설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정리했다는 게 숙행 측 주장이었습니다.
결국 숙행이 내세운 건 “유부남과 교제한 건 맞지만
정상적인 혼인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는 취지의 해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이 내린 결론은 ‘원고 일부 승소’
A씨는 숙행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열린 1심 선고에서 법원은 A씨의 손을 일부 들어줬습니다.
숙행 입장에서는 패소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으로 얼마의 위자료가 인정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판결문 전체 내용이 공개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재판부가 숙행의 개별 주장과 증거를 각각 어떤 이유로 판단했는지까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한 건 하나입니다.
‘원고 일부 승소’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는 것.
사실 재판도 순탄하지 않았다…무변론 선고 직전까지
소송 과정도 꽤 복잡했습니다. 숙행 측이 초반 소송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한때는 변론 없이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까지 있었습니다.
이후 숙행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재판은 다시 진행됐습니다. 총 세 차례의 변론 끝에 오늘 1심 결과가 나온 겁니다.
소송이 제기된 건 지난해 9월. 약 1년 만에 나온 첫 번째 법원 판단입니다.
논란 터지자 ‘현역가왕3’에서도 사라졌다.
당시 숙행은 MBN ‘현역가왕3’에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9년 ‘미스트롯’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뒤
꾸준히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던 숙행에게는 상당히 큰 타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약 9개월 동안 공식적인 활동도 사실상 멈췄습니다.
그런데 하필 오늘…9개월 만의 복귀
소식까지 나왔다.
여기서 이야기가 묘해집니다.
숙행의 상간녀 위자료 소송 1심 판결이 나온 바로 오늘,
숙행의 복귀 일정도 알려졌습니다. 오는 9월 30일.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에 나섭니다.
공연 이름은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다시 노래로’.
대형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복귀가 아니라 팬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다시 노래를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날짜를 계산해 보면 오늘 판결에서 딱 13일 뒤입니다.
‘다시 노래로’ 준비했는데…복귀 직전 터진 1심 패소
숙행 입장에서는 상당히 묘한 타이밍이 됐습니다.
9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한 뒤 다시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복귀를 불과 13일 앞두고 상간녀 위자료 소송 1심 패소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는 30일 공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숙행은 무대에 오릅니다.
“나도 피해자” 해명했지만…이제 숙행은 어떤 선택할까
이번 사건에서 숙행은 줄곧
자신도 상대 남성에게 속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은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아직 1심입니다.
숙행 측이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고
구체적인 위자료 액수 역시 현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오히려 13일 뒤입니다.
9개월 만의 활동 재개. 상간녀 위자료 소송 1심 패소.
그리고 그로부터 13일 뒤 예정된
‘다시 노래로’ 무대.
숙행이 예정대로 팬들 앞에 설지, 이번 판결에 대해 직접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1심 결과에 항소할지까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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