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전남 여행지 강진 가볼 만한 곳 한국민화뮤지엄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세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한류

K-콘텐츠 한류가 있기 전 우리는 우리만의 모습으로 문화를 창조하고 즐겼습니다.

그 깊은 진정성과 아름다움은 본래부터 우리네 삶이었고 그 한국적인 것이 세계의 최고 문화 콘텐츠가 된 것이죠.

한국인이 하는 건 다 멋지고, 한국이 손대는 건 다 일류가 된다죠. K-팝에서 그치지 않고 국악에 더해 최근에는 뽕짝이라 부르던 트로트까지 열품이 불고 있다고 하니 다음의 K-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쿠니의 생각으로는 민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국민화뮤지엄 | 강진 가볼 만한 곳

이용시간 : 09:3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어른 1인 기준 6,000원

패키지 : 관람료 + 민화체험 + 4D 체험 = 14,000원 ~ 23,000원(민화체험 유형별 가격 상이)

함께 관광지 :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 고려청자 박물관

문의전화 : 061-433-9770

한국민화뮤지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61-5

주차장을 중심으로 가장 오른쪽의 건물이 한국민화뮤지엄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이다. 이와 유사한 곳으로 강원도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이 있다.

이번 로컬여행 장소는 강진, 그리고 한국민화뮤지엄으로 2015년 5월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상설 전시, 기획 전시, 특별 전시, 이벤트 등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어 알만한 분들은 거의 다 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화 박물관이라 하겠다.

전통 민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해 보면 역시 강진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 이외에 마땅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숨 쉬는 공기처럼 우리네 생활 속에 깊이 있게 자리 잡고 있어 미처 알지 못하거나 그동안 현대적 발전과 더불어 서양의 것에 익숙해져 있는 탓이 아닐까?

몰라서 그렇지 찾아보면 전통 민화에 대해 공부하고 발전시키는 소규모의 그룹 또는 개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구름과 용을 그린 「운룡도」와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노안도」

어딘가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민화의 수집, 전시, 교육, 전문서적 출판 등은 누군가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한 온전하게 진행하기 어려운 과제였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전남 여행지 한국민화뮤지엄은 큰일을 해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리라 생각하게 된다.

꽃 중의 꽃으로 불리는 모란을 화병과 함께 그린 「모란도」

이제 한국의 전통 민화를 차세대 글로벌 K-콘텐츠로 인식하고 맞춤형 체험학습, 포럼, 공모전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그 소중함을 재조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민화뮤지엄을 강진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대표적인 전남 여행지이자 국내 여행 필수 코스로 인식할 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예감하게 되는 것은 쿠니만의 욕심이 아닐 거라 본다.

아래 민화는 「강원 문자도」라는 그림으로 민화 중에서도 지역별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장르로 소개되어 있다.

이 장르는 상단에 화제를 적고 하단에 책가도, 화조도, 산수도 등이 등장하는 구조가 많고 채색이 화려하다.

이렇게 보면 민화 속에서도 다양한 장르가 창조되고 발전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민화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아래 민화는 15세기 도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면서부터 우리나라의 사찰이나 사당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산신도」다. 사찰 기행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 삼성각이란 사찰 전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림의 한 종류다. 또한 민간 무속신앙의 무녀나 무인을 의미하는 무당집 벽에서도 볼 수 있다.

삼성각은 전통적으로 존재하던 무속신앙을 불교가 자리 잡기 위해 산신, 칠성, 독성의 삼신을 습합하여 생겨난 우리나라 불교만의 독특한 사찰 전각이다. 같은 맥락에서 불교 법당이나 당우의 탱화(幀畵) 역시 전통 민화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진은 9세기부터 14세기까지 500여 년간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학, 앵무새, 수금류, 모란 등을 소재로 상감이나 음각 기법으로 문양을 새겼는데 이 역시 민화와 무관하지 않다.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등용문의 고사를 담은 그림 「어변성룡도」

현재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는 민화는 약 4,500여 점이고 민화 유물로는 약 250여 점을 상시 순환 전시하고 있다고 하니 역시 국내 최대의 민화 박물관이란 생각이 들고 그렇기에 전남 여행지, 강진 가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확고하게 굳어진다.

아래 그림은 불로장생과 부귀에 대한 염원을 신선이란 존재를 통해 드러내어 연로하신 방에 주로 장식하게 되는 「신선동자도」라는 그림이다.

다양한 민화 유물을 둘러보며 민화가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되었는지 알 수 있으며 이러한 내용들은 전문 해설사로부터 자세히 설명들을 수 있고 궁금한 건 즉석에서 질문하고 대답을 들을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함께 열정적으로 활동 중에 있는 현대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민화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매우 큰 즐거움이라 하겠다.

아래는 한지에 혼합재료와 자개를 활용한 문선영 작가의 작품 「푸른 숲」이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소재의 어우러짐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시대적 흐름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는 곳.

차세대 K-콘텐츠 전통 민화의 흐름을 알고 관심을 두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남 여행지,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되고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을 방문해 민화의 다양성과 또 그만큼의 다양한 쓰임새를 직접 봐주면 되는 거다.

그것은 문화적인 나의 만족과 함께 국가의 만족, 인류의 만족이 아닐까 싶다.

관람을 마쳤다면 기념품 가게도 들러보시기 바란다.

꼭 무엇을 구매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념품이 만들어지고 판매되는지 그냥 구경만 하는 거다.

물론, 그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구매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2층에는 성인을 위한 춘화 전시실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사진과 글로 작성하기가 곤란해 패스했다.

기념품 가게 가시기 전 춘화 전시실도 꼭 들러보시기 바라며 전남 여행지, 강진 가볼 만한 곳 한국민화뮤지엄 소개를 마치려 하며 한 마디 덧붙이자면, 머지않아 차세대 K-콘텐츠로 부각될 민화를 꼭 지켜봐주십사 하는 당부를.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