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이강인 나갈 때까진 0-0이었는데…” 또 60분 조기 교체, 아틀레티코는 이후 3골 폭발

올빼미기자 조회수  

이번에도 선발이었습니다. 무려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내 입지가 분명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그런데 또 60분에서 멈췄습니다.

후반 15분 이강인이 벤치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빠진 뒤 경기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강인 교체 당시 0-0.

최종 스코어 3-0.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 세 골을 몰아치며 레알 소시에다드를 완파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이강인이 빠져서 세 골이 터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조기 교체와 맞물리면서 이강인에게는 꽤 아쉬운 결과가 됐습니다.

4경기 연속 선발인데…또 60분에서 끝났다.

이강인은 14일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26-2027 라리가 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꾸준히 선발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풀타임은 아니었습니다. 후반 15분 이강인이 빠지고 코케가 투입됐습니다. 최근 비슷한 시간에 교체되는 장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이날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볼을 잡을 때마다 수비수 두 명이 붙는 장면도 반복됐습니다.

일부 기록 매체 기준으로는 볼 소유권을 13차례 잃었고 평점 6.4점을 받았습니다. 공격포인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벌써 3경기 연속 ‘비슷한 시간’ 교체

더 눈길이 가는 건 단순히 이번 한 경기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강인은 앞선 아틀레틱 빌바오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도 후반 초반 교체됐습니다. 그리고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다시 60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3경기 연속 약 30분을 남겨두고 교체.

이쯤 되면 우연이라기보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의 이강인 활용 패턴으로 볼 만합니다.

이강인이 나가자 0-0→3-0…

공교롭게 터진 세 골

그리고 이날 가장 묘했던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떠날 당시까지 스코어는 0-0. 아틀레티코 역시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막판 갑자기 골이 몰아쳤습니다. 후반 막판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추가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순식간에 3-0이 됐습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교체될 때까지 0-0이었던 경기를 3-0 대승으로 끝냈습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묘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뛰는 동안에는 나오지 않았던 골이 교체 이후 연이어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강인 때문에 안 풀렸다’

고 하면 안 된다.

다만 여기서는 선을 그어야 합니다. 시간 순서만 보면 이강인 교체→아틀레티코 3골이 맞습니다. 하지만 두 사건을 그대로 원인과 결과로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경기 막판 상대 체력이 떨어졌고 아틀레티코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으며 경기 흐름 자체가 바뀌는 여러 요소가 겹쳤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시메오네의 교체 카드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강인이 빠지자 공격이 좋아졌다’고 단정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건 최근 조기 교체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메오네 용병술은 성공…

이강인에겐 더 애매해진 60분

결과적으로 시메오네 감독의 교체 선택은 성공했습니다 . 아틀레티코는 후반 막판 세 골을 몰아쳤습니다. 경기 전반과 후반 초반 답답했던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반대로 이강인에게는 숙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선발 경쟁에서는 분명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리그 4경기 연속 선발이라는 기록이 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속 60분 안팎에서 출전시간이 끊기고 있습니다.

선발은 잡았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풀타임에 가까운 신뢰입니다.

‘선발 이강인’은 됐다…

이제 넘어야 할 ‘60분 벽’

이번 경기를 숫자로 보면 꽤 선명합니다.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60분 출전.

공격포인트 0.

최근 3경기 연속 후반 초반 교체.

이강인 교체 당시 0-0.

최종 스코어 3-0.

아틀레티코는 승리했습니다. 팀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강인 개인에게는 마냥 웃기만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이강인은 분명 선발 경쟁에서는 의미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선발로 시작해서 더 오래 뛰는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또 60분 전후에 교체될지.

아니면 경기 안에서 공격포인트까지 만들어내며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을 바꿔낼지. 최근 이강인을 둘러싼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이제 ‘선발 여부’보다 ‘60분 이후’가 됐습니다.

#이강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ATM #라리가 #레알소시에다드 #해외축구 #시메오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