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손흥민이었다’ MLS 올스타전 지배…결국 MVP까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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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월드클래스다” 손흥민 멀티골 폭발, MVP는 당연한 결말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34·LAFC)이 생애 첫 MLS 올스타전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리가 MX 올스타팀의 루이스 가브리엘 레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지만, 손흥민이 등장하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3분 만에 터진 멀티골
손흥민은 전반 20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카를레스 길과 연계 플레이를 펼친 끝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불과 3분 뒤인 23분에는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까지 완성했습니다.
이 장면은 MLS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나온 멀티골 중 하나로 기록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시카고 파이어의 필립 진커나겔이 추가골을 보태며 MLS를 올스타팀은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베네수엘라의 살로몬 론돈이 추격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팽팽해졌습니다.
후반 혼전 끝에 지켜낸 승리
긴장감이 감돌던 후반, FC 신시내티의 플레이메이커가 다시 한 번 골을 추가하며 MLS 올스타팀이 두 골 차 리드를 되찾았습니다.
이 골이 결국 결승골이 되었고,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호세 파라델라가 리가 MX를 위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최종 스코어 4-3, MLS 올스타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 기록들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나선 것은 2003년 홍명보 이후 두 번째였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었습니다.
여기에 경기 최우수선수, 즉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며 한국 선수 최초의 MVP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소속팀 이적 후 꾸준히 골 감각을 유지해온 손흥민이 국가대표 무대뿐 아니라 MLS 무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한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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