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끝나나…안세영 16강 앞두고 대회 기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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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충격 기권, 오쿠하라전 앞두고 벌어진 일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왼쪽 발 통증으로 2026 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기권했습니다. 안세영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세계랭킹 11위·일본)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결정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의 기권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습니다.
32강서 시작된 왼발 통증
안세영의 통증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32강 경기 도중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중 왼쪽 발 외측 부위에 통증을 느낀 안세영은 경기 종료 이후에도 상태 호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왼쪽 발에 체중을 실을 때마다 불편함과 통증이 이어지면서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 결국 16강전을 포기하고 대회에서 조기 하차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과거에도 반복된 부위
이번에 통증이 발생한 왼쪽 발 외측 부위는 안세영이 과거 훈련과 경기 과정에서도 반복적으로 통증을 겪었던 곳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대한배드민턴협회 측도 해당 부위가 재발성 통증 부위라는 사실을 인정한 만큼, 이번에는 임시방편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를 조기에 마무리한 안세영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으며, 귀국 직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2주 연속 우승 이어가던 상승세
앞서 안세영은 지난 6월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의 재충전 기간을 거쳐 이번 일본오픈으로 코트에 복귀했고, 다음 주 중국오픈까지 연달아 출전하며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은 경기력보다 재활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중국오픈 출전 여부는 물론, 향후 일정 전반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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