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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빠졌다고?”… SF 팬들 70%가 한목소리 낸 충격적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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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빼놓고 올스타라니…SF 팬들이 인정한 ‘가장 억울한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진행된 포스트게임 쇼에서 팀 주관 방송사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팀 내 가장 아쉬운 올스타 탈락자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후보로는 이정후와 케이시 슈미트, 로비 레이가 올랐는데 이정후가 70%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슈미트는 27%, 레이는 3%에 그치며 표가 이정후에게 완전히 쏠린 모습이었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전 올스타 유격수 리치 오릴리아는 이정후가 최근 두 달간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며, 홈런이나 타점 같은 기록에 가려져 안타와 출루, 득점 생산 능력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성적으로 보는 이정후, 왜 올스타에서 밀렸나

이정후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311타수 98안타, 5홈런 33타점, OPS .7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타율 3위, 안타 5위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거포가 많은 코너 외야 포지션에서는 이 부분이 불리하게 작용했고, 결국 1차 팬 투표와 선수 투표 단계에서 밀리며 올스타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1차 팬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19위에 그쳐 2차 최종 투표 대상인 상위 6명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성적만 놓고 비교하면 슈미트(타율 .279, 17홈런, 45타점, OPS .796)와 레이(8승6패, 평균자책점 3.45) 역시 준수하지만 팬 지지에서는 이정후에게 완전히 밀린 셈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흥행 지탱하는 이정후의 인기

이정후의 인기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쉽게 내놓을 수 없는 이유로도 꼽히는데요. 지난달 30일 디애슬레틱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한 명이라 어디로도 트레이드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에도 오라클파크 홈 41경기에서 총 152만2131명의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팀 승률은 38승52패로 30개 구단 중 26위에 그치지만 평균 관중은 3만7103명으로 전체 6위에 올라 8년 만에 300만 관중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적과 반비례하는 흥행 뒤에는 이정후의 존재감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반기 마무리 앞둔 이정후, 남은 일정은

6월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였던 이정후는 7월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이지만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저점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7일 토론토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전반기 일정은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후 나흘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올스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팬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은 이정후의 후반기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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