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까지 바꾸고 활동..” 알고보니 연예인 부부 아들이었던 배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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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 부부의 숨겨진 아들,
최상엽의 깜짝 고백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계 대표 코미디언 부부인 박미선과 이봉원의 아들이 성까지 바꾸고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997년생인 배우 최상엽의 본명은 원래 이상엽인데, 부모의 거대한 후광을 고의로 피하기 위해 성을 ‘최 씨’로 변경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해 왔던 것이죠. 2년 전 연극 오디션장에서 그를 직접 만났던 동료 연예인조차 성이 바뀐 탓에 박미선의 자녀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모의 이름값을 이용하면 훨씬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을 텐데, 스스로 밑바닥부터 시작하겠다는 독한 결단력을 보여준 점이 참 대단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아버지마저 무대 위 아들을 몰라본 황당한 일화
이 집안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아버지인 이봉원조차 무대 위 아들을 단번에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평소 집에서는 한없이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던 아들이 무대 위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로 분해 엄청난 에너지로 열연을 펼치자, 공연을 보러 간 이봉원이 “쟤가 진짜 내 아들이 맞냐”라며 뒤늦게 감탄했다고 하죠.
과거 이봉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아들이 키가 183cm인데 나를 전혀 닮지 않았다”라며 유쾌한 외모 언급을 한 적도 있는데, 외형은 어머니 쪽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내면의 끼는 아버지를 닮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식의 평소 모습과 무대 위 반전 매력을 알아채지 못한 아버지의 일화는 연예인 가족다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눈물겨운 개그 영재 교육과 아들의 반전 선언
사실 어머니인 박미선의 입장에서는 아들의 행보에 우여곡절이 많아 적잖은 서운함도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최상엽은 어린 시절 꿈이 개그맨이었고, 이에 부모가 직접 나서서 몸 개그나 표정 연기 등 눈물겨운 ‘개그 영재 교육’을 시키며 대를 잇는 코미디언 가문을 꿈꿨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개그맨의 길을 포기하고 정극 배우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부모에게 큰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자식이 부모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인생의 진리라지만, 평생을 예능계에 몸담아온 부모로서 배우라는 미지의 영역으로 가겠다는 자녀를 바라보는 마음이 얼마나 애틋하고 걱정스러웠을지 십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부모 도움 없이 묵묵히 쌓아 올린 탄탄한 필모그래피
비록 성까지 바꾸며 비밀리에 활동했지만, 최상엽이 걸어온 연기 노선은 결코 가볍지 않고 꽤나 묵직합니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2023년 연극 무대로 정식 데뷔해 ‘대한민국 연극제’, ‘올랜도’, ‘사랑해 엄마’ 등 연극계에서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다져왔죠. 무대 연기에 그치지 않고 독립영화와 드라마, 심지어 넷플릭스 시리즈인 ‘굿뉴스’에까지 얼굴을 비추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소위 ‘금수저’ 논란이나 부모의 인맥을 통한 특혜가 사회적 리스크가 되는 시대에, 이름까지 바꾸고 철저히 실력으로 평가받으려 한 최상엽의 뚝심은 진정성 있는 배우로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부모의 그늘을 벗어던진 그의 당찬 도전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진심으로 응원하며 지켜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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