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어떡하나” 에드먼 복귀 초읽기…빅리그 승격 판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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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드디어 올라오나 했는데…” 에드먼 복귀 임박, 빅리그 꿈 또 멀어지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던 김혜성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저스의 핵심 유틸리티 자원인 토미 에드먼의 빅리그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6월 1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에드먼이 이르면 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MLB.com도 이번 홈 시리즈 기간 중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드먼은 지난 주말 OKC 코메츠와의 재활 경기를 마무리했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2025 월드시리즈 게임7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재활만 이어온 에드먼에게는 2026시즌 첫 빅리그 등판이 됩니다.
오른쪽 발목 수술, 예상보다 길어진 재활
에드먼은 2025 월드시리즈를 마친 직후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발목은 2025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부위였는데요. 포스트시즌에도 통증을 안고 출전했고, 게임7에서는 중견수로 뛰며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을 도왔습니다. 수술 후 재활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특히 달리기 강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예상보다 오래 시간이 걸렸고, 새로운 동작을 시도할 때마다 1~2일씩 회복 일정이 밀렸습니다.
에드먼 본인도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큰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5월 26일 첫 재활 경기를 소화한 이후 11경기를 뛰었고, 타율 .225, OPS .670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진이 11개로 타격 타이밍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지만, 몸 상태는 복귀 준비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다저스 2루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올 시즌 다저스 2루는 솔직히 말해 약점이었습니다.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이 주로 출전했고, 미겔 로하스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보조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2루수들의 합산 OPS는 .656으로, 팀 내 포지션별로 유격수(.645)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에드먼은 통산 OPS .717, 다저스 이적 후 OPS .672로 수치상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다저스가 에드먼에게 기대하는 건 숫자 이상입니다.
에드먼의 가장 큰 강점은 다재다능함인데요. 이번 재활 경기에서도 2루수뿐 아니라 중견수, 3루수, 좌익수까지 소화했습니다. MLB.com은 “에드먼은 중견수 앤디 파헤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며 “다저스에 진정한 라인업 유연성을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상자가 즐비한 다저스 사정상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에드먼의 가치는 숫자보다 훨씬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드먼 돌아오면 김혜성은
에드먼 복귀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건 현재 트리플A에 머물고 있는 김혜성입니다. 다저스는 에드먼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하기 위해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야 합니다. 현재 트리플A에 있는 선수를 내리거나, 40인 로스터에서 한 명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기회를 찾고 있지만, 에드먼이 돌아오면 경쟁 자체가 더 치열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다저스는 부상자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로스터 운용의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2025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에드먼의 합류로 다저스 전력이 강해지는 건 분명하지만, 그 안에서 김혜성이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LB.com은 “다저스의 목표는 정규시즌이 아닌 포스트시즌”이라며 “에드먼 복귀는 완전체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 완전체 퍼즐 속에 김혜성이 포함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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