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표를 못 구해서 난리 나는 이유, 일본 단풍 명소 베스트 4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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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역과 위도에 따라 단풍 절정 시기가 다른데, 11월은 본주와 규슈 지역의 단풍이 가장 예쁘게 물드는 시기입니다.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역사적인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하기 좋은 11월 일본 여행지 대표 코스 4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교토

교토는 11월 중순부터 말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에이칸도는 약 3,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사찰 전각과 연못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단풍의 사찰이라 불렸습니다. 해가 진 뒤 진행하는 야간 라이트업 행사에서는 연못 수면에 단풍이 그대로 반사되는 정교한 조경 연출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지역의 도게츠교 주변은 산 전체가 가을의 색채로 물들어 목조 다리와 어우러진 지형적 특징이 돋보입니다. 정통 11월 일본 여행지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지역입니다.
도쿄

도쿄의 가을은 붉은 단풍뿐만 아니라 노란 은행나무 길로 알아주죠. 메이지진구 외원 가로수길에는 약 300m 구간에 146그루의 은행나무가 다듬어진 형태로 늘어서 있습니다. 11월 하순이 되면 나뭇잎이 바닥에 떨어져 황금빛 길을 만듭니다.
도심 내 전통 정원인 리쿠기엔은 에도 시대에 완성된 회유식 정원으로, 연못 중앙의 섬과 언덕을 돌며 다채로운 각도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미야지마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미야지마는 섬 전체가 문화유산이자 자연 보호 구역입니다. 이츠쿠시마 신사 뒤편의 모미지다니 공원에는 약 7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의 명물인 단풍잎 모양 빵 모미지 만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지역 특산품입니다.
바다 위에 세워진 거대한 주황색 토리이 구조물과 산자락의 단풍이 대비를 이루는 고유한 지형적 매력을 갖춘 11월 일본 여행지입니다.
유후인

규슈 오이타현의 유후인은 온천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휴양지입니다. 11월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마을 중앙의 긴린코 호수에서 물안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호수 바닥에서 솟아나는 온천수와 차가운 물이 만나 형성되는 이 현상은 아침 시간대 주변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듭니다.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산책로와 노천탕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단풍 구경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이 피크를 이루는 11월은 일본 여행의 가치를 높여주는 계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11월 일본 여행지 4곳의 특징을 참고해서 목적지를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