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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컴퍼니 첫 버추얼 보이그룹 미완소년, 16일 ‘Middle.i’로 정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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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소년. 사진=어비스컴퍼니
미완소년. 사진=어비스컴퍼니

국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밀리언셀러를 배출하는 단계로 성장한 가운데, 감성 스토리텔링을 전면에 내세운 신규 보이그룹이 출사표를 던진다. 어비스컴퍼니의 첫 버추얼 보이그룹 미완소년이 오는 16일 데뷔 앨범 ‘Middle.i’를 발매하고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어비스컴퍼니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Middle.i’ 프로모션 일정을 담은 타임테이블과 첫 쇼케이스 포스터,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했다. 타임테이블은 멤버 간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퍼즐 조각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9일 자정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마하진, 나이선, 안석우, 원주율, 임온 등 다섯 멤버가 각기 다른 분위기의 개인 컷을 선보였다. 노을빛이 드리운 빈 교실의 다섯 의자를 멤버들이 채운 단체 컷은 ‘미완’의 개인들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다는 그룹 세계관을 시각화했다. 프로모션은 12일 데뷔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13일 데뷔곡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로 이어지며, 음원 발매 당일인 16일 오후 8시에는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린다.

미완소년은 선미, 멜로망스 등을 매니지먼트해 온 어비스컴퍼니가 처음으로 직접 기획한 아이돌이다. 지난 4월 6일 티징 영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멤버 개개인의 결핍과 성장 서사를 애니메이션, 솔로곡, 라이브 방송 등으로 단계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을 택했다. 서사 애니메이션 연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체인소맨’의 나카야마 류(中山竜) 감독이, 음악 작업에는 밴드 루시(LUCY)의 조원상이 참여했다. 앞서 선공개곡 ‘PLUMA’를 통해 데뷔 전 음악적 방향성을 먼저 공개하기도 했다.

미완소년의 데뷔는 버추얼 보이그룹의 상업성이 수치로 입증된 시점에 이뤄진다. 한터차트 기준 플레이브는 2025년 2월 미니 3집 ‘Caligo Pt.1’으로 버추얼 아이돌 최초 초동 100만 장(103만8308장)을 돌파했고, 올해 4월 미니 4집 ‘Caligo Pt.2’도 초동 100만 장을 넘기며 시장 규모를 재확인했다. 검증된 시장에 후발 주자들의 진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려한 비주얼 구현보다 인물 서사를 앞세운 미완소년의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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