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이어 6번째 월드컵 ‘새 역사’ 쓰게 된 선수는?
올빼미기자 조회수
메시·호날두 이어 ‘세 번째 전설’ 등장… 월드컵 역사상 아무도 못 한 기록 도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준비를 마쳤습니다. FIFA는 2025년 6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에 출전하는 48개국, 총 1248명(팀당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번째 월드컵으로, 출전 선수 수도 832명에서 1248명으로 대폭 늘었는데요.
전체 선수 가운데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는 357명이고, 나머지 891명은 생애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축구 무대를 밟게 됩니다.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선수도 22명이나 됩니다.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는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레전드들도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며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시·호날두·오초아, 인간의 한계를 다시 쓰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6회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가 나란히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는데요.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에 단 한 번 나서는 것만으로도 평생의 영광으로 꼽히는데, 이 세 명은 그 영광을 여섯 차례나 누리는 셈입니다.
메시는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는 모습 자체가 놀라운데요. 호날두 역시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가 됐고, 멕시코의 철벽 골키퍼 오초아는 여섯 번의 월드컵을 모두 완주하는 진기록에 도전합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1248명
이번 대회 명단에는 극단적인 나이 차이도 화제입니다. 최고령 선수는 스코틀랜드의 골키퍼 크레이그 고든(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으로 대회 개막 기준 43세 162일입니다.
최연소 선수는 멕시코의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로 17세 240일에 불과합니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25년에 가깝습니다. 대회 기준 20세 미만 선수가 22명, 40세 이상 선수도 7명이 이름을 올려 세대 간의 공존이 그대로 명단에 담겼습니다.
클럽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로, 엘링 홀란을 포함해 무려 12개국에서 19명이 이번 대회에 나섭니다. 바이에른 뮌헨(18명),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맹(각 16명), 바르셀로나(15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리그 선수가 25명씩 포함된 반면, 카보베르데, 퀴라소,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우루과이는 대표팀 전원이 해외 리그 소속입니다.
5회 연속 월드컵 지휘
선수들 못지않게 주목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인데요. 케이로스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이란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6 북중미 대회에서는 가나 대표팀을 지휘하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지휘라는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이 기록은 세르비아 출신 보라 밀루티노비치(1986~2002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참고로 출전국들은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이 발생한 선수에 한해 교체가 가능합니다. 1248명의 이름이 적힌 이 명단이 앞으로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북중미로 향하고 있습니다.
#2026월드컵 #북중미월드컵 #메시호날두 #월드컵명단 #FIFA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