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이 지난 3월 1일 극장 온에서 공연을 마무리하며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청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제임스 딘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의 내면과 예술적 열정을 무대 위에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씨일공일이 기획·제작한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씨일공일이 주관했으며, 프로듀서 최수명, 극작 배서영, 작곡 최진용이 참여했다. 작품은 ‘죽음 직전 5분 동안 펼쳐지는 로드트립’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제임스 딘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과 영화 속 캐릭터들을 교차시키며 서사를 전개한다.
단순한 전기적 이야기를 넘어 좌절과 실패, 내면의 고통을 탐구하며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사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관객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2026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극장 온에서 정식 공연이 진행됐다.

청춘 스타 제임스 역에는 박시환, 문경초, 홍승안, 조환지가 출연해 예술가로서의 열정과 내면의 고뇌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사신 캐릭터 바이런 역에는 장재웅, 황두현, 최민우, 강병훈이 출연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강렬한 에너지가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은 “제임스 딘의 삶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경험이었다”, “실패와 좌절조차 삶을 빛나게 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배우들의 연기와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 구성에도 호평을 보냈다.
㈜씨일공일 관계자는 “제임스 딘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삶의 의미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짧은 공연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이다. ‘제임스 바이런 딘’은 ‘제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34개 작품 중 1차 라인업으로 선정돼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