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중국 사극 드라마 ‘장해전’이 현지 방영 이후 큰 인기를 끌며 사극 장르의 대표작으로 부상했다. 해당 작품은 2025년 중국 유쿠(Youku)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일일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높은 예약률과 시청 지수를 기록하며 유쿠 역사상 최상위권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장해전’은 대옹국을 배경으로 한 픽션 사극으로, 조영술과 풍수지리를 활용한 권모술수, 조정 내 암투, 주인공의 복수극이 중심 서사로 전개된다. 주인공 ‘장해’는 과거 가문이 멸문당한 이후 신분을 숨기고 수도 경성에 돌아와 복수를 준비한다. 그는 권신 평진후의 참모로 들어가 조정의 비리를 파헤치며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장해 역은 중국 인기 배우 샤오잔이 맡아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절제된 분노와 냉철한 지략을 오가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복수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토리 전개는 권력의 향방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장해의 치밀한 복수 과정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특히 정치적 배경 묘사와 시대적 디테일이 돋보이며, 각 인물 간의 심리전이 전개되는 방식은 기존 사극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장해전’은 중국 내 흥행을 바탕으로 2025년 8월 한국에도 상륙했다. SBS F!L UHD 채널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교한 플롯과 영상미, 샤오잔의 열연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고 있다.
한편, ‘장해전’은 복수라는 전통 서사에 지략과 과학기술 요소를 결합해 사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통 사극의 무게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더한 전개는 향후 중국 사극 제작의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