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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정우·류현경 작품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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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감독의 '윗집 사람들'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하정우 감독의 ‘윗집 사람들’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12월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난다. 그 작품은 하정우 감독의 ‘윗집 사람들’과 류현경 감독의 ‘고백하지마’이다.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 작품이며, 같은 달 17일 개봉하는 ‘고백하지마’는 류현경의 장편 연출 데뷔 작품이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 때문에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윗집 부부와 아랫집 부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블랙 코미디 물이다. 층간 소음 문제로 한 식탁에 마주앉은 두 부부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은밀한 욕망과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을 리메이크 했다. 하정우와 이하늬, 공효진과 김동욱이 각각 윗집과 아랫집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윗집 사람들’은 ‘롤러코스터’로 시작해 ‘허삼관’ ‘로비’에 이어 또 한번 연출에 도전한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언론 시사회에서 하정우 감독은 “전작들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배움 덕분에 이렇게 네 번째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하나의 작품을 개봉해서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깨닫는 연출자로서의 여정을 살아가고 있다”고 연출을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을 밝혔다.

이어 개봉하는 ‘고백하지마’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의 고백을 받게 되는 배우 류현경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영화이다. 독립영화계에서 유명한 김충길과 류현경이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류현경은 이 작품에 주연했을 뿐 아니라 연출도 했다. ‘고백하지마’는 류현경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자 최근 류현경이 설립한 제작사 류네의 창립작이기도 하다. 류현경이 제작, 연출, 주연 그리고 배급까지 영화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앞서 류현경은 단편영화 ‘광태의 기초’ ‘날강도’로 주목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장편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백하지마’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독립영화제에도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류현경 감독은 “‘고백하지마’는 ‘대본 없는 촬영’이라는 작은 모험에서 시작된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순간의 떨림을 카메라에 최대한 솔직하게 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내내 이게 연기인지, 실제인지 흥미로운 순간들이 이어졌다”며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생생한 온도를 느끼며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류현경 감독의 '고백하지마' 한 장면. 사진제공=류네
류현경 감독의 ‘고백하지마’ 한 장면. 사진제공=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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