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이병헌,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할리우드 한인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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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주연 이병헌,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이 할리우드 한인 영화인들로부터 상을 받는다.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매기 강 감독은 오는 12월7일(현지기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한인 영화인 리더 그룹(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KALH)이 주는 KALH 어너스(KALH Honors)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올해 제정돼 첫 시상식 무대를 연다. KALH는 영화, TV,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미주 한인 리더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영화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만든 단체이다.
KALH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넘치는 에너지와 스타일, ‘어쩔수가없다’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절망적인 ‘보통사람’ 만수의 가슴 저미는 이중성, 영화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에 담긴 폭발적 아이코노그래피(박찬욱)까지, 매기 강과 이병헌, 박찬욱은 한계 없는 예술의 힘을 비추고 한국 스토리텔링의 폭과 다양성, 풍요로움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주의 감독 중 한 명”인 박찬욱 감독에게는 ‘비저너리 필름메이커’ 부문 상을 준다. 주최 측은 “30년에 걸친 박 감독의 작업이 한국영화를 글로벌 무대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렸고, 전 세계의 예술가와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또 ‘성공적 배우’(Distinguished Actor)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이병헌을 수상자로 꼽았다. 이병헌은 미국 고섬 어워즈의 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KALH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연출자인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에게는 ‘개척자’ 상을 준다. 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편의 각본 작업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내년도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영화 대표작으로 출품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의 후보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두 작품은 내년 1월 아카데미상 부문별 최종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