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카와 소야,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어 이상일 감독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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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감독들의 선택을 받으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에 이어 이상일 감독의 ‘국보’에 출연한 올해 열다섯 살의 배우 쿠로카와 소야 얘기다.
쿠로카와 소야는 개봉을 앞둔 재일 한국인 감독 이상일 감독의 ‘국보’에 출연했다. ‘국보’는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가부키 배우로서 국보의 경지에 오르는 키쿠오의 삶을 그렸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일본에서 개봉해 실사영화로 2003년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2-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 이후 22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에서 배우 요시자와 료와 함께 주인공인 키쿠오를 연기했다. 키쿠오는 야쿠자의 아들이었으나 가부키 명문가에 입양돼 가부키 배우로서 재능에 눈 뜨게 되는 인물. 쿠로카와 소야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새로운 운명에 던져지는 키쿠오의 어린 시절을 이끈다.
쿠로카와 소야는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다. ‘괴물’은 하나의 사건을 세 개의 시선으로 조명하면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드는 진실을 통해 ‘진짜 괴물은 누구인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으로 57만 관객을 모으며 감독의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에서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의 아들 미나토로 분해 히이라기 히나타와 함께 극을 이끌고 함께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에 이어 이상일 감독의 ‘국보’에도 출연하며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명장들과의 계속된 작업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국보’에서는 ‘괴물’과 확연히 다른 그의 놀라운 성장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영화 수입사의 전언이다.
‘국보’와 관련해 쿠로카와 소야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가부키에 흠이 가지 않도록 연기하는데 중압감을 느꼈다”고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을 돌아보며 “모두가 고뇌하며 만들어낸 ‘국보’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일본에서 실사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국보’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