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말 극장서 뭘 볼까] ‘찐친’ 앙상블 ‘퍼스트 라이드’ VS ‘밀당’ 앙상블 ‘하얀 차를 탄 여자’

맥스무비 조회수  

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두 편이 11월 첫째 주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난다. ‘찐친’ 같은 호흡으로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퍼스트 라이드’과 팽팽한 ‘밀당’ 속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퍼스트 라이드’와 ‘하얀 차를 탄 여자’는 나란히 지난 29일 개봉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히트맨2’ ‘좀비딸’ ‘보스’ 등 코미디 영화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하얀 차를 탄 여자’는 근래 보기 힘든 몰입감과 완성도를 갖춘 스릴러 영화로 개봉 이후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 좌충우돌 우정 여행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는 학창 시절 무산된 태국 여행을 10년 만에 다시 떠나면서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여섯 살에 처음 만나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거의 매일 같이 붙어 다녔지만 이제는 각자 삶에 치어 자주 만나지 못했던 네 명의 친구들이 해외로 첫 동반 여행을 떠나면서 다시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다. 낯선 나라에서 크고 작은 사건에 휘말려 일으키는 한바탕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소중한 인연과 학창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이야기로 뭉클함도 선사한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 또래의 배우들이 이 작품을 위해 뭉쳤다. 강하늘이 성격 빼면 ‘완벽한 놈’ 태정을, 김영광이 ‘모자란 놈’ 도진을, 차은우가 자신만 모르는 ‘잘생긴 놈’ 연민을, 강영석이 ‘엉뚱한 놈’ 금복으로 사총사를 연기했다. 여기에 한선화가 절친들의 우정 여행에 끼어드는 ‘뻔뻔한 놈’ 옥심으로 활력을 선사한다. ‘퍼스트 라이드’는 2023년 21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30일’의 흥행 주역 강하늘과 남대중 감독이 다시 손잡은 코미디 영화로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한 장면.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하얀 차를 탄 여자’, 반전에 반전 거듭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는 피투성이 여성을 자신의 언니라며 병원에 데려와 살라 달라 애원하는 여성 작가와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 분투하는 여성 경찰의 이야기를 그렸다. 흉기에 찔린 여성이 작가의 언니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혼수 상태였던 여성이 의식을 되찾은 뒤 작가의 진술을 뒤엎는 또 다른 진술을 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미궁에 빠진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정려원과 이정은의 호연을 내세워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간다. 사건의 주요 목격자로 흐릿한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으려 애쓰는 작가 도경을 연기한 정려원과 목격자들의 어긋난 진술들 틈에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 분투하는 경찰 현주를 연기한 이정은이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미묘한 감정과 심리 변화로 긴장감을 높이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당초 TV 단막극으로 선보이려 했던 작품이다. 202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을 계기로 이 영화제와 FI런던영화제,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과 수상의 성과를 연이어 일구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