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방 문 닫아서 서운함에 울었다는 딸바보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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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커플. 신애라는 간혹 남편 없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차인표는 늘 쿨하게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해준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당신이 없겠다…

하지만 쿨하게 허락했던 것과 달리 막상 여행 일정이 다가오면 “내일이면 당신이 없겠다”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차인표가 눈물을 흘리는 일은 비단 아내인 신애라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딸들 때문인데요.

두 살 터울인 딸들이 시간 차를 두고 사춘기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평소 아내 바보일 뿐만 아니라 딸바보이기도 한 차인표, 딸들이 사춘기가 오며 방문을 닫아버리자 그만 슬픔에 빠지고 맙니다. 신애라 입장에서 보면 사춘기가 세게 온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매일 매달려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아빠와 가까웠던 딸들이 거리를 두자 차인표는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아빠가 방에 들어오려고 하면 “옷 갈아입는다”는 말로 아빠의 출입은 금지했던 딸, 차인표는 “넌 어떻게 하루 24시간 옷을 갈아입냐”라는 말을 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런 언니의 사춘기를 먼저 목도한 막내는 자신은 결코 언니처럼 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짐과는 달리 결국 언니보다 더 심각한 사춘기를 겪게 되었고, 그렇게 딸바보 아빠인 차인표의 눈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덧 막내도 이제는 18살, 어느덧 사춘기가 한풀 꺾인 느낌이 든 신애라는 차인표에게 “우리 딸들이 이제 사춘기가 끝난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차인표 역시 크게 수긍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 맞아. 진짜 그런 것 같아.
이제 날 쓰레기 취급 안 해.

사랑이 넘치는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요. 1998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정민 군에 이어 2005년과 2008년 예은 양과 예진 양을 입양했는데요. 큰 딸인 예은 양은 최근 미국 버클리대학에 입학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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