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1위 했는데, 방송국 조작으로 떨어진 연습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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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연을 시작으로 아이비아이 활동을 거쳐, 2017년 ‘아이돌학교’에 도전했으나 이러한 제작진이 미리 데뷔조를 정해놓고 벌인 조작으로 인해 최종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는 여성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는데, 2021년 제작진이 투표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특히 이해인의 경우 실제 최종 순위에서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으로 인해 11위로 탈락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더욱 큰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은 단순한 방송 조작을 넘어 젊은 연습생들의 꿈과 노력을 짓밟은 중대한 범죄였으며, 한국 방송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해인은 이러한 힘든 경험을 오히려 발판으로 삼아 현재는 완전히 새로운 위치에서 활약 중이다.

사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던 이해인은 현재는 후배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이다. 특히 멤버 구성 단계부터 데뷔 콘셉트 등 제작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했으며, 성공적은 데뷔를 이끄는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시청자의 투표가 순위에만 영향을 주던 기존 아이돌 서바이벌을 탈피, 팀 구성과 미션 등 다양하게 시청자들의 참여를 내세운 JTBC의 신인 보이그룹 오디션 ‘PROJECT 7’에 디렉터로 합류하여 남자 아이돌 그룹 제작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방송계의 비극적인 관행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활약하는 그녀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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