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성기 보내던 그녀가
7년이나 사라져야 했던 사연
1990년대에 배우,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MC, 가수 활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동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이본.
20세에 데뷔한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며 공백기조차 없었던 그녀였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 몇 년 동안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연예계 떠난 이유는?
당시 이본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너무 지쳐 잠시 쉬고 싶었고, 잠깐 학교에 다니며 휴식을 취한 뒤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그녀의 공백은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알고 보니 여행을 간다던 어머니가 사실 병원에 다녀왔으며, 암 판정을 받았지만 딸이 걱정할까 봐 혼자서 두 번의 암 수술을 견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본은 지금이 효도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예계 복귀를 잠시 미룬 채 어머니를 간병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초기였기 때문에 금방 끝날 줄 알았다고.
그녀는 1년 동안 자신의 생활을 전부 밀어두고 24시간 내내 어머니의 옆에서만 지냈으며, 최선을 다해 간병했다. 하지만 이런 나날이 지속되자 차라리 자신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혹시 어머니에게 들릴까 봐 샤워기를 틀어 놓고 엉엉 우는 날이 반복됐고, 이본은 이런 식으로 간병하다 보면 오래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이렇게 힘들었던 7년을 함께 보낸 이후 현재는 어머니도 병을 이겨냈으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딸의 정성이 어머니를 살렸네요”, “쉽지 않은 일인데. 존경합니다”, “진짜 효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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