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깜짝 근황…친정 MBC로 복귀한다는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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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표이사를 지낸 손석희 앵커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손석희 앵커가 ‘친정’ MBC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손석희 앵커 / 연합뉴스

18일 JTBC 엔터뉴스는 손석희 앵커가 MBC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석희 앵커는 MBC 시사교양국과 손잡고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손석희가 진행을 맡는다. 손석희가 MBC 프로그램을 맡는 건 ‘MBC 100분 토론’ 특별 출연을 제외하고 11년 만이다”라고 전했다.

손석희 앵커가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을 맡아 방송에 복귀하는 건 2019년 JTBC ‘뉴스룸’ 이후 5년 만이기도 하다.

이날 스타뉴스도 “손석희 전 앵커가 11년 만에 MBC로 컴백한다”라고 전했다.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손석희가 MBC 시사교양국과 손잡고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지난해 약 10년간 근무한 JTBC를 떠났다.

JTBC를 퇴사한 손석희 앵커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손 앵커는 “나는 뭐든 끝낼 때 생각보다 덤덤한 편이다. JTBC도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 후배들하고도 따로 인사하지 않았다. 아마 이 인터뷰 보고 내가 떠난 걸 알게 된 후배도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당시 미디어오늘은 MBC 복귀 여부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손석희 앵커는 ‘JTBC와 계약이 완전히 끝났다. 앞으로 뭘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글쎄 뭘 하겠다고 특별히 생각한 건 없다. 무얼 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방금 벗어났는데 또 뭘 할 거냐고 묻다니.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다. 무엇을 어떤 식으로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안 해도 그만이고.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라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친정’ MBC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한 일이긴 하나 저 때문에 오히려 MBC 후배들에게 부담이 돼선 곤란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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