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냄새 맡으면 발기부전 도움돼”…당신이 몰랐던 ‘향기’가 주는 강력한 효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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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STUDIO DIA 스튜디오 다이아'

향기를 통해 기억을 떠올려본 적이 있는가. 향기는 단순히 향을 풍기는 것에서 이제는 누군가에 대한 ‘기억’이 되곤 한다.

우리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코안에 후각 수용체가 있기 때문인데 이는 냄새 분자를 받아들인 다음 전기적 신호로 바꿔 대뇌의 변연계라는 곳으로 전달한다.

변연계는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향에 관한 정보가 변연계에 들어오면 과거의 기억 또는 감정과 연결된다. 이를 ‘프루스트 효과’라고 부른다.

이렇듯 향기는 과학적으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도구로, 특정 냄새를 맡으면 생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1. 달콤한 디저트 냄새

영국 매체 ‘더 선’은 향기 전문가 수지 나이팅게일의 연구를 인용해 달콤한 냄새가 원만한 성생활을 돕는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달콤한 향기는 은밀한 부위의 혈류를 40%까지 증가한다.

수지는 “도넛, 과자 등의 디저트에서 나는 달콤한 향이 행복감을 주고 긴장을 풀어준다. 이에 따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 상큼한 레몬 냄새

상큼한 레몬 향기는 집중력 향상과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일본의 한 실험실에서 레몬 오일을 분사한 뒤 직원들의 오타율을 실험했더니 오타율이 무려 54%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또 레몬에는 칼륨이 풍부해 뇌 기능을 돕고, 비타민C가 풍부해 지친 피부도 탄력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마녀의 게임'

3. 시원한 박하 냄새

인도네시아 매체 ‘페미나(femina.in)’가 보도한 ‘향기의 과학’에 따르면 박하는 성감을 자극하는 향이다.

박하 특유의 향을 내는 에스테르, 메틸 아세테이트 성분이 다른 화합물과 결합해 성욕을 돋우고, 절정감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인다.

박하 향 오일을 손에 바른 뒤 연인의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 숲속 냄새

풀, 흙냄새 등 자연의 향으로 가득한 숲속 냄새는 숙면을 도와준다.

향긋한 풀냄새를 맡으면 뇌는 이완해 긴장이 완화되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을 테다.

또 라벤더 향기의 주성분은 아세트산리날릴, 리날올, 피넨, 리모넨, 게라니올, 시네올 등인데 이는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5. 장미꽃 냄새

꽃을 보면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뇌파인 알파파가 활성화된다.

그중에서도 장미꽃 향기는 불안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즈마리처럼 톡 쏘는 향보다 백합, 쟈스민 등 은은한 향을 내는 꽃이 좋다.

박천호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장미 향기를 1분간 흡입하게 하자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하는 알파파가 좌뇌와 우뇌에서 각각 3.2%, 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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