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세계는 어렵다고 했던가. 수십 년 동안 옷을 만진 세탁소 사장님도 깜빡 속을 정도로 특이한 옷 디자인이 웃음을 안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찢어진 디자인인 줄 모르고 무료로 수선해준 세탁소 사장님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 A씨에게는 ‘최애’ 블라우스가 있었다. 바로 한쪽 소매만 프릴이 떨어져 있는 디자인의 블라우스였다.
내가 좋아하는 소매단에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 한쪽은 프릴이 떨어져 있는 디자인인데 어느 날 회사에 입고 갔는데 기분이 좀 이상해서 보니 프릴이 반듯하게 달려 있었다. 단골 세탁소 사장님이 드라이하고 예쁘게 달아 주심 pic.twitter.com/QvwHsshE6V
— MI (@01EM23) May 13, 2024
어느 날, A씨는 이 블라우스를 입고 출근을 했는데,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옷을 살펴보니 뜯어져 있어야 할 프릴이 반듯하게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
이에 A씨는 며칠 전 드라이를 맡겼던 세탁소를 떠올렸다. 단골 세탁소 사장님이 드라이를 한 뒤 프릴이 떨어진 줄 알고 감쪽같이 달아줬던 것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블라우스는 원래 디자인이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수선되어 있었다.
세탁소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소소한 행동이 삭막한 요즘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단골 아가씨가 찢어진 옷 입고 다니는 줄 알고 걱정되셨나보다”,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다”, “하필 한쪽만 저래서 헷갈릴만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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