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가 학창시절을 보낸 마동석은 당시 복싱선수의 꿈을 갖고 운동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2002년 영화 ‘천군’ 오디션에 붙으며 만31세의 나이에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배우 데뷔 후에도 취미로 복싱을 하던 마동석은 복싱에 대한 큰 애정으로 마침내 청담동에 복싱장을 차리게 된다. 오픈 후 복싱장은 많은 연예인들의 방문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이처럼 부상으로 꿈을 못 이뤘지만, 덕분에 배우로 성공해 복싱장의 주인이 된 마동석이다. 최근 마동석은 배우를 넘어 제작자로도 활약 중인데, 그가 주연 겸 제작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을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범죄도시4’ 시작부터 기록 행진, 시리즈 최다 예매량
마석도 형사의 빅펀치를 기다린 관객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제작 빅펀치픽쳐스)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다. 시리즈 전편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특히 2편과 3편은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성과가 이번 4편으로도 이어진다.
4월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가 작품 공개를 6일 앞둔 18일 오전 9시30분, 사전 예매량 23만37장(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예매율 역시 69.9%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범죄도시4’가 거둔 23만장의 예매량은 시리즈를 통틀어 동시기 기준 가장 높은 기록이다. 2022년 ‘범죄도시2’는 개봉 6일 전 예매량 6만4476장, 지난해 ‘범죄도시3’는 22만7093장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두 영화의 누적 관객은 1269만명, 1068만명이다.
이로써 ‘범죄도시4’가 개봉 이후 관객들의 전폭적인 선택으로 영화 사상 처음으로 3편의 시리즈가 연속해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트리플 천만’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범죄도시4’는 앞선 시리즈의 고유한 개성과 매력을 빠짐없이 놓치지 않고 이어가는 영화다. 새로운 빌런으로 김무열이 합류한 가운데 필리핀을 근거지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나선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사이버 수사대의 합동 작전을 유쾌하면서도 통쾌하게 그리고 있다.
개봉에 앞서 지난 15일 열린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 영화는 마치 무술을 보는 듯한 고난도 액션의 표현과 빌런의 악랄함, 마동석과 박지환이 주축인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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