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간만에 공개한 근황 사진… 한소희 글 때문에 확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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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올린 근황 사진이지만 이후 연인인 한소희가 갑자기 민감한 글을 올린 탓에 빛이 바랜 느낌이다.

배우 류준열이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2’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준열이 표지를 장식한 남성 잡지 4월호 커버 사진을 게재했다.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와 함께 “눈빛 분위기 콘셉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완벽한 류준열 그 자체”란 문구를 덧붙였다.

류준열이 한소희와의 열애설 이후 SNS 활동을 자제해왔다는 점에서 씨제스 스튜디오가 올린 근황 사진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연인인 한소희가 SNS에 올린 글로 인해 소속사가 게재한 근황 사진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됐다.

배우 한소희가 2021년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포토월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소희는 2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환승 연애 의혹은 억측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해명을 내놓으면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를 사실상 저격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한소희는 “더 이상의 억측은 피곤하다”라며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 철없던 시절과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행동을 잡아주며 건강해진다 느꼈다”고 류준열과 연애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소희는 환승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헤어진 게 맞다. (혜리가 류준열에게) 지난해 11월에 만나자고 한 건 재회의 의미가 아니었다“라며 ”이게 거짓이면 반박 기사를 내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제가 알고 싶은 게 있다. 헤어진 전 연인(류준열)에게 새 연인(한소희)이 생긴 게 뭐가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재회의 목적이 아니었던 문자를 그렇게 둔갑시켜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사과받고자 하는 게 아니라 순수한 궁금증”이라고 말했다.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야자수가 보이는 풍경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사실상 자신과 류준열을 저격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류준열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맨어깨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청초하면서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발산해 시선을 모은 화보였다. 화보 속 표정 연기도 일품이었다.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활동은 12일 만이다.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서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동시에 혜리가 올린 글에 불쾌감을 밝힌 지 처음 올린 게시물이란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올린 근황 사진에 대한 관심 역시 혜리를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해 급격히 식게 됐다.

류준열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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