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 ‘빈지노’의 소속사 BANA와 계약
미국에서 나고 자란 정수정은 잠시 한국에 놀러 와서 서울시내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가온 한 사람, 자신을 SM 캐스팅 디렉터라고 소개하며 부모님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시작했다. 당시 정수정의 나이는 7살이었는데, 바로 거절을 해버렸다고.
SM의 러브콜이 아니더라도 이후 정수정은 꾸준히 CF에서 활약을 하다가 결국 f(x)의 센터와 리드보컬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이돌 활동 이후에 배우활동도 성공적이었다. 초반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나 ‘감자별 2013 QR3’ 등의 시트콤을 통해 연기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있었다.
이후 ‘애비규환’이나 ‘새콤달콤’ 같은 저예산 영화에 기꺼이 출연을 하더니 작년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송광호, 전여비 등과 함께 나란히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서기도 했다.
이렇게 한동안 연기활동에 집중하던 정수정에게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다. 바로 빈지노의 소속사이기도 한 ‘BANA’와 계약했다는 것이다. 다시 음악활동을 시작할 수 도 있어서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