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1월 매출 전년比 30% 이상 증가…AI 칩 수혜
TSMC의 11월 매출이 AI 반도체 수주 증가로 작년 대비 34% 증가한 2760억6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31.8% 상승했다.
SKT-SK C&C, 기업용 AI 사업 본격화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SK그룹이 SK텔레콤과 SK C&C를 중심으로 AI B2B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SK텔레콤과 SK C&C는 지난 6월 발족한 ‘엔터프라이즈 AT TF’를 ‘AIX사업부’로 정식 출범하고 AI B2B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T TF’는 SK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해 AT(AI 전환)과 AI B2B 사업 추진을 이끌어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는 그룹의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AT 사례를 발굴
“더는 못 버텨” 올해 건설사 부도 27곳…2019년 이후 최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건설업계 불황이 이어지며 경영 악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올해 부도 처리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에 달했다.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수다. 1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말소된 업체 제외)는 27곳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건설사가 부도에 직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곳)보다도 2배 이상 늘었다. 2019년 49곳에서 △2020년 24곳 △2021년 12곳 △2022년 14곳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건설업 불황이 본격화하면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21곳으로 부도 건설사가 늘었고, 올해도 30곳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부도 업체는 종합건설사가 11곳, 전문건설사는 16곳이었다. 지역 별로는 상대적으로 자금력과 경쟁력이 약한 지방 건설사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 올..
코스피·코스닥, 반등 성공…외인·기관 저가매수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지난주 계엄령과 대통령 탄핵추진 등으로 크게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8.93포인트(1.42%) 오른 한 635.94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6포인트(1.78%) 오른 2401.9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57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
“국내 렌터카 시장 독식?”…1·2위 렌터카 모두 품는 홍콩계 사모펀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국내 렌터카 1·2위를 모두 품을 전망이다. 최근 투자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어피니티와 지난 6일 롯데렌탈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60.67% 가운데 56.2%를 총 1조5729억원에 어피니티에 넘기기로 우선 합의했다. 1주당 매매 가격은 7만7115원으로, 3만원 가량인 최근 주가보다 2.5배 가량 비싸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위해 지불한 것이다. 지난 8월 어피니티는 SK렌터카도 82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는 롯데렌탈, 2위는 SK렌터카다. 이에 앞서 2019년 SK렌터카는 3위 AJ렌터카를 인수하고 통합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어퍼니티가 국내 렌터카 1·2·3위 업체를 모두 품게 되는 그림이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차량 등록대수 기준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롯데렌탈(20.8%), SK렌터카(15.7%) 순이다. 현대캐피탈(12.8%), 하나캐피탈(6.2%), KB캐피탈(3.6%) 등 금융사들이 뒤를 잇는다. 나머지 40%는 소규모 지방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추이를 보면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점유율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에게 렌터카는 꾸준한 현금을 벌어주는 알짜 사업으로 꼽힌다. 롯데렌탈은 작년 매출 2조7523억원에 영업이익 3052억원을 거뒀다. 같은해 SK렌터카는 매출 1조4028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업 확장이 제한된 국내 렌터카 시장과 그룹 유동성 이슈 등이 겹치며 매물로 내놓게 됐다. 어피니티 입장에서는 합산 점유율 36.5%에 이르는 롯데렌탈·SK렌터카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시너지를 통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 독점규제및공정거래법에관한법률(공정거래법)은 한 사업자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때 시장지배적사업자(독점)로 판단한다. 영세 업체들이 많은 렌터카 업계 특수성을 고려해 공정위가 달리 판단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지만, 외관상 법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모펀드가 업계 선두 자리에 서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 단기 이익 극대화에 집중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어피니티는 2009년 KK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조3000억원에 사들인 오비맥주를 5년 만에 6조1000억원에 되파는 '대박' 딜로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이전에 인수·재매각한 하이마트(2007년), 더페이스샵(2010년) 등도 원금에 4~6배를 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다만 201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인수한 버거킹, 락앤락, 요기요 등은 성과가 부진하다. 버거킹은 2019년 이후 실적이 급감하더니 M&A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다. 락앤락은 공장매각,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에도 지난해 18년 만에 적자를 보더니 올해는 상장폐지로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요기요는 쿠팡이츠에 밀려 배달업계 3위로 내려 앉으며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LG전자, 인도법인 IPO 시동…”법인 지분 15% 매각”
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LG전자가 인도법인 IPO(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LG전자는 9일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인도법인을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DRHP(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했다"고 9일 공시했다. DRHP는 수요 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서류 심사에 통상 3개월이 소요되며, 심사 완료 후 수요 예측이 진행돼 공모가와 공모일이 확정된다. 이후 최종 증권 신고서가 승인된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의 지분 15%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지분 매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엄 다음은 탄핵정국…개인 투매에 코스피 2.8%, 코스닥 5.2% 급락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계엄 발령에서 시작된 탄핵 정국에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졌다.계엄사태 직후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했던 주식의 손절매에 나서며 이날 지수 낙폭을 키웠다. 반면 그간 연일 순매도세를 이어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4.32포인트(5.19%) 낮은 627.01포인트까지 떨어졌다.이날
옐런 美 재무장관 “암호화폐·상업용 부동산 위험 경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업용 부동산 등의 위험성을 경고했다.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재닛 옐런은 올해에도 미국 금융 시스템이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와 가상자산으로 인한 취약성에 지속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안전감시협의회(FSOC)가 상업용 부동산의 신용 위험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월스트리트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옐런은 FSOC가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중요한 기술 변화로 인한 새로운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노
정치적 불확실성 코스피, 2400선 붕괴…코스닥도 약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9일 국내 증시가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2387.05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2392.37에 출발해, 2400선을 내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 하락한 639.36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649.35에 개장해서 약세폭이 커지고 있다. 수급 상 외국인 순매수 전환 상태다. 반면, 개인들이 매도세다. 장중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이 순매수다. 반면, 개인이 순매도다. 장중 코스닥도 외국인,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26원에 개장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인버스도 국장… 코스피 ‘곱버스’ ETF 거래 1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불성립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이 인버스 ETF에 몰리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전망 속에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 초읽기… 인수가 조정 정관 변경 청신호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 인수를 위한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을 낮추는 정관 변경을 추진 중이다. 사원총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이사회에서 결정 예정이다.
전국 인허가 실적, 전년 比 19.1% ‘뚝’…신축 ‘품귀’ 짙어 진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신규 주택 인허가 수치가 평년 대비 적었다는 점에서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신규 아파트 '품귀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24만477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만2744가구) 대비 19.1%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8.5%, 19.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42만8744가구 였다. 이는 10년 만에 나타난 최저 수준이었는데, 올해 10월까지 이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11년 만에 가장 적은 인허가 실적이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업계는 올해 강화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희소성 상승에 따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R114에 따..
삼성 ‘400단 낸드’ 양산 초읽기…초격차 이어간다
삼성전자가 400단 낸드플래시 양산 준비에 착수하며 초격차 회복에 나섰다. 내년 하반기 양산 승인 예상, 새로운 기술 도입에 주목.
삼성·SK, AI 기술력 향상에 역량 결집… 향후 반도체 전략은
삼성ㆍSK, 2025년 인사 및 조직개편 마무리 SK하이닉스 5개 C레밸 체제…'원팀' 강화 삼성, HBM 등 반도체 사업 재건 초집중 반도체 양대산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내년도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양사 모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기술적 역량을 총결집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5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하고,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5개 ‘C-Level’(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C레벨은 구체적으로 △AI 인프라(CMO) △미래기
투자 축소·급여 반납·희망 퇴직… 올 겨울 더 추운 재계
경기 부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대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도 2% 이하로 예상된다.
1%대 물가, 탄핵정국 기폭제로 반등하나
6시간의 짧은 해프닝으로 비상계엄령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안정세였던 물가의 추가 상승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계엄 후폭풍으로 탄핵 정국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안정한 국내 정세에 따라 먹거리 등 물가 인상의 계..
삼성이 점찍은 미래 먹거리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키운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하며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고한승 사장이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임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11월 라면 수출 11.38억달러…1년전 대비 30% 증가
지난달 농식품(K-Food) 수출이 90억 5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11월 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90억 5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역대 11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등은 모두 11월 말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라면은 11억 3800만 달러(30.0%↑)로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 수출했고, 과자류 7
4년만에 마무리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마일리지·구조조정 등 과제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절차가 오는 12일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은 세계 10대 항공사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구조조정과 마일리지 통합, 소비자 선택지 감소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기업결합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14개 국가의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 발표한 지 4년 만의 성과다.대한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