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드디어 ‘그 아이템’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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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하자마자 패션은 물론 지압 슬리퍼에 두피 마사지기까지 유행시키고 있는 지드래곤이, 드디어 ‘그 아이템’을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해에 걸쳐 유행하기만을 간절히 바라 왔던 ‘양산’을 쓴 거예요. 그는 빅뱅 막내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해 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지드래곤의 ‘집대성’ 출연분에서 놀라웠던 건 그가 7년의 공백에도 자신이 언급된 ‘밈’들을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양산 착용 소원 성취 댓글이 등장하자, 지드래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해당 밈이 발생한 원인(?)까지 진단했습니다. 양산이 원체 꽃을 위주로 한 화려한 물건이고,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기 때문에 특히 남자들은 쉽사리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일 거라면서요.

실제로 선크림보다 제대로 코팅된 양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훨씬 크다는 말도 나옵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는 선크림을 바르고 지우는 것보다 양산이 더 나을 테고요. 이날 제작진은 빅뱅 멤버들의 이니셜이 새겨진 노란 양산을 준비했어요. 지드래곤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양산을 썼습니다.

양산 끝에는 ‘행복’을 뜻하는 세잎클로버가 붙어 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대성이 “우리도 세 명이지 않나”라며 빅뱅과 세잎클로버를 연결했어요. 그러자 지드래곤은 미소를 싹 거둔 얼굴로 “더 이상 줄지는 말자”라고 말해 오히려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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