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차세대 리프를 영국에서 생산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IRA 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리프는 지난 가을 일본차로써는 처음으로 올 해 말까지 현행 모델에 대해 3,75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었다.
닛산은 지난 달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 30억 파운드(약 38억 달러)를 투자해 쥬크와 캐시카이 EV, 그리고 리프 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말에 출시될 리프는 미국에서는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차세대 리프를 크로스오버 쿠페 SUV로 바꿀 계획이다. 이미 칠 아웃(Chill-Out 위 사진)이라는 컨셉트카를 미리 선 보인 바 있다. 아리야와 같은 CMF-EV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다. e-4ORCE 전기 4WD 제어 시스템을 채용한다. 현행 62kWh 팩보다 30% 더 많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5세대 배터리를 탑재한다. 주행 거리는 385km로 늘려 폭스바겐 ID.3(77kWh 배터리에서 343마일)와 비슷한 수준으로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게 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저가 모델에서 중요한 경쟁력에 핸디캡이 발생하는 것이다.
닛산은 2030년까지 19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닛산은 차세대 리프를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미국시장에는 2025년에 새로운 전기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시장에서는 아리야 EV가 리프 판매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아리야는 올 해 1월부 터 9월까지 미국에서 9,699대의 아리야를 판매했으나 리프는 5,804대에 그쳤다.
닛산 차세대 리프, 미국에서 IRA 혜택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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