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포뮬러 1 팀이 지난 카타르 GP에서 1.80초 타이어 교체로 F1 피트 스톱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주말 열린 F1 카타르 그랑프리에서는 사고, 타이어 마모가 너무 심해 막판에 변경된 트랙, 극심한 더위와 같은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이와 함께 맥라렌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피트 스톱 기록을 세웠다.
레이스 27랩에서 란도 노리스(Lando Norris)는 피트로 들어와 피트 크루들에 의해 1.80초 만에 타이어를 갈아 끼우며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을 썼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19년 레드불이 1.82초를 기록한 이전 세계 기록을 불과 200분의 1초 차이로 앞섰다.
이는 2022년 이후 규정의 새로운 타이어가 2019년 규정보다 더 크고 무겁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인상적이다.
피트 스톱의 성과 외에도 맥라렌은 시즌 초반에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두 차례 레이스에서 연속 더블 포디움(총 7개)을 달성했다. 또한 신인 오스카 피어스트리가 카타르 스프린트에서 처음으로 F1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시즌 F1은 레드불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남은 올 시즌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회 연속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