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5시리즈 고성능 M 라인업에 왜건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외신은 BMW 고성능 세단 M5의 왜건 버전인 M5 투어링의 출시 소식에 대해 보도했다.
BMW M5 투어링은 M3 투어링과는 달리, 1990년대에 처음, 그리고 2000년대에 V10 엔진을 탑재해 출시된 바 있다. 신형 M5 투어링은 하이브리드 동력과 4륜 구동 기능을 갖춘 최초의 M5 왜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BMW의 발표와 동시에 M5 투어링의 티저 이미지 몇 장이 공개됐다. 외관은 위장되어 있는 모습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5시리즈를 기반으로 더 와이드한 펜더, M 모델 전통의 쿼드 배기 팁, 루프 스포일러, 왜건 특유의 차체 스타일 등으로 암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형 M5의 테스트 차량은 공공도로에서 여러 번 목격되었지만, M5 투어링 테스트 차량은 이제 막 테스트 작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M5 투어링의 파워트레인이 아직 공개되기 전인 M5 세단과 같은 V8 엔진과 전기 모터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구성으로 약 800마력 및 1000N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건 모델이 인기가 있는 유럽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는 M5 투어링이 출시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BMW는 M5와 M5 투어링을 2025년형으로 2024년에 출시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