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트림이었던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새로운 트림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트림은 총 2개로, 모두 디젤 모델이다. ‘2023 티구안’ 출시를 알리는 자리에서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렇다면 디젤까지 추가된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스펙은 어떨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새로 추가된 2.0 TDI 프리미엄,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 덕분에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켰다.
변속기는 폭스바겐의 7단 DSG 변속기를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은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1,600~2,750rpm)의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이 매력인 기존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86마력(4,400~6,000rpm)과 최대토크 30.6kg.m의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 km/l(도심 9.0 km/l, 고속 11.9 km/l)다.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풍부하게 탑재했다.특히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가 전 트림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이 밖에도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의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인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과 코너링 상황에서 차량의 진행방향에 따라 라이트를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전 트림에 탑재된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명 활성화를 도와주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및 강렬한 디자인 효과와 높은 시인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의 전략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이번에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및 디지털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먼저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가 전 트림 적용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뒷좌석 히팅 시트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히팅 및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스티어링 휠 및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가 기본 탑재됐다.
이 외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와 야간 운전에 감성을 더하는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전 트림 적용된다.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편리한 주행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두 가지 프레스티지 트림에 적용된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주행정보 및 연료상태 등 원하는 정보를 맞춤 구성할 수 있는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무선 앱 커넥트 및 모바일폰 무선 충전, 음성인식 등을 지원하는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트림 탑재된다. 이와 함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하는 ‘디스커버 프로’ 및 ‘9.2인치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2.0 TD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디젤을 추가해 선택지를 다양화한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격은 어떨까?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8,040,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및 2.0 TSI 프레스티지 모두 50,986,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이와 함께 폭스바겐 코리아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춰준다.
현행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8월에 국내 상륙했다. 출시 후 높은 고객 수요로 인해, 수입 SUV 최초로 국내 누적 판매 대수 6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과연 높은 연비 효율은 물론 강력한 토크가 매력인 디젤을 더한 ‘2023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높은 판매 실적으로 또 한번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5천만 원대 SUV” 또 디젤차,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실 건가요?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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