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99P’, 르망 24시 100주년 레이스 우승

562

‘페라리 499P’가 르망 24시 100주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도시 르망에서 열린 2023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 4라운드에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는 페라리 499P 운전대를 잡았다. 이들은 총 342랩을 주행해 24시간18초099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인해 페라리는 도요타와의 격차를 19포인트로 좁히며 메뉴팩처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이번 승리로 페라리는 1949년, 1954년, 1958년, 그리고 1960년~1965년(6회)에 이어 10번째로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특별 축사를 통해 “오늘은 페라리의 모든 이들에게 바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면서 “24시간이라는 긴 경주 시간,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그리고 뛰어난 경쟁자 등 어려운 조건에서 전체 팀이 이룬 오늘의 결과는 저희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