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대한 투자 자금을 창출하기 위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을 위한 10억 유로 절약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6월 21일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개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독일 미디어 한델스블랏이 2023년 5월 19일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결과를 최소 30억 유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모델 라인업 재정렬을 평가함에 따라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그룹의 자매 회사인 스코다, 세아트 및 폭스바겐 커머셜과의 새로운 모델 및 긴밀한 생산이 포함된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 토마스 셰퍼(사진 위)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서한에서 “우리 브랜드는 모든 강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제적으로 충분히 확고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브랜드와 생산을 결합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간 최대 10억 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는 브랜드가 아니라 플랫폼에 따라 공장을 정렬하고 있다. 그런 다음 그곳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델스블랏은 폭스바겐은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재투자도 해야 하며 미국에서 생산을 늘려 현지 제조업체와 경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회사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마스 셰퍼는 영업 이익률 목표를 4% 이상으로 낮췄는데 올 들어 1분기에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 수익은 3%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한델스블랏은 여전히 포르쉐와 아우디의 수익으로 교차 자금조달을 받고 있지만 이것이 영구적인 상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짚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전국 공장과 그 주변에서 약 12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그룹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인 450만 대를 인도했다.
다른 폭스바겐 그룹 보조금의 구조 조정은 이미 시작됐다. 5월 초 폭스바겐그룹의 CEO인 올리버 블루메(사진 아래)는 IT 자회사인 카리아드의 거의 모든 이사회를 교체했다. 소프트웨어 부서의 문제로 인해 아우디와 포르쉐에서의 제품 출시가 몇 년 동안 지연된 것이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