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새끼’ 공감요정들… 홍현희·장영란 그녀들의 과하지 않은 車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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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솔루션을 통해 부모에게 도움을 주며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 이 프로그램은 게스트 패널 역시 누구하나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 탄탄히 순항중입니다.

그중 존재감을 드러내는 ‘밉상’ 언니들. 홍현희와 장영란입니다. 사실 그녀들은 ‘밉상’을 컨셉으로 하지만 자신에게 솔직하고 누구보다 공감을 잘하는 부모로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그녀들이 선택한 자동차 역시 궁금해지는데요. 두 사람은 모두 개인 소유의 차와 재산 등이 직접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녀들이 지인들에게 차를 선물한 사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랜 남편의 버킷리스트 이루어 좋다” 시아버님 선물로 자동차를 구매한 장영란

2020년 한 프로그램에서 장영란은 칠순을 맞이한 시아버지에게 자동차를 깜짝 선물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장영란 부부는 아버님을 위해 새 차를 계약하고 칠순 생신날 차를 출고 받아 전달드리는 이벤트를 꾸몄는데요.
시부모님의 얼굴을 모르는 장영란의 매니저가 장영란의 차와 접촉 사고 난 것으로 주차장으로 유인한 후 장영란과 설전을 벌이다 장영란은 걱정하는 아버님을 보며 “사실은 아버님 차다, 선물이다”라며 차를 전달했습니다. 아버님과 장 씨 부부는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죠.
장영란은 “오래전부터 남편의 버킷리스트였다”며 “아버님이 오래된 차를 모셨다. 예전에 너무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남편이 오래전부터 아버지께 차를 사드리고 싶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얼핏 공개된 이 차는 2020년식 그랜저입니다. 당시 파격적으로 완전히 바뀐 외관 디자인만큼이나 실내 디자인, 성능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인기를 끌었던 ‘더 뉴 그랜저’ 는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차입니다.
2.5리터와 3.3리터의 가솔린 엔진이 있으며 2.4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 3.3 가솔린의 경우 최대 출력은 290마력, 최대 토크 35kg.m을 자랑합니다.
‘더 뉴 그랜저’는 2020년 10월 출고 이후 2023년 4월까지 29개월 동안 38만 대가 판매되어 전체 브랜드 단일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가격은 2.5 가솔린 3천294만 원부터입니다.

“하루하루가 소풍이길” 시부모님께 산타페 선물한 홍현희

지난 2021년 8월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홍현희가 부모님께 차를 선물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사진과 글을 게시하며 ‘(홍현희가) 시아버지 차 오래돼서 자꾸 고장도 나고 수리비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남편 몰래 통 큰 선물을 했다. 나의 사랑 우리 혀니(홍현희). 너무 고마워 진짜”라고 설명했습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제이쓴의 부모가 자동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차 위에는 ‘하루하루가 소풍이길 바랍니다. 예쁜 며느리 홍현희 올림’이라는 작은 현수막과 함께 장미꽃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시아버지가 현수막 속 ‘며느리’ 글자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홍현희가 선물한 이 차는 바로 ‘국민 SUV’ 싼타페입니다.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 된 5인승 싼타페는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 2.2리터 디젤과 2.5가솔린 엔진 두 가지의 버전이 있습니다. 2.5 가솔린의 경우 최고 출력 281마력에 최대토크 43kg.m를 자랑합니다. 가격은 2975만 원부터입니다.

과한 소품과 화려한 의상으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도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서슴지 않는 솔직함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그녀들은 모두 자신들의 차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밉상’ 언니들의 공통점은 주위와 가족을 잘 챙기는 따뜻함인 듯합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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