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가격표 제원 연비, 445만원 더 내는 롱레인지도 전비는 같은 4.2
오토홀드 조회수
스탠다드 374km와 롱레인지 501km. 더 멀리 가는 이유는 전비가 높아서가 아니라 배터리 용량이 달라서다.
1. EV9 가격표, 라이트 기준 차액은 445만원
기아 국내 가격표의 2026 EV9 2WD 라이트 스탠다드는 세제혜택 후 6,197만원, 라이트 롱레인지는 6,642만원이다. 기본 7인승 기준 차이는 445만원이다. 에어는 스탠다드 6,412만원, 롱레인지 6,857만원으로 역시 445만원 차이다.
어스는 스탠다드 6,891만원, 롱레인지 7,336만원으로 표시된다. 이 가격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뺀 최종 실구매가가 아니다. 세제혜택과 구매 보조금은 다른 항목이며 지역·대상 사양·신청 시점의 예산에 따라 실제 지출이 달라진다.
EV9 공식 외관. 사진: 기아. 선택사양 포함.
2. 76.1kWh와 99.8kWh, 저장량이 달라진다
스탠다드의 배터리 용량은 76.1kWh, 롱레인지는 99.8kWh다. 23.7kWh 차이로, 롱레인지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가 들어간다. 2WD 19인치 기준 공인 복합 주행거리는 각각 374km와 501km다.
127km 차이를 일상의 모든 상황에서 그대로 얻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기온과 주행 속도, 탑승 인원, 적재 조건에 따라 실제 거리는 달라진다. 다만 충전 사이에 필요한 이동거리가 길다면 큰 배터리가 제공하는 운영 여유를 검토할 근거가 된다.
EV9 전용 전기차 플랫폼 설명 이미지. 제공: 기아.
3. 연비 항목의 4.2km/kWh는 둘이 같다
스탠다드 2WD 19인치와 롱레인지 2WD 19인치의 공인 복합 전비는 모두 4.2km/kWh다. 6인승과 7인승도 해당 조합에서 같은 수치로 안내된다. 롱레인지가 멀리 간다는 이유로 매 km의 전기 소비까지 더 적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다.
100km당 에너지를 전비로 환산하면 두 모델 모두 약 23.8kWh다. 공인 수치에 따른 비교이지 충전기에서 실제 청구되는 양이나 요금을 보장하는 계산은 아니다. 큰 배터리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여기서 충전비 절약보다 충전 간격의 여유에 가깝다.
EV9 충전구. 사진: 기아.
4. 고속도로 기준은 322km와 429km
스탠다드 2WD 19인치의 도심 주행거리는 416km, 고속도로는 322km다. 롱레인지 2WD 19인치는 도심 559km, 고속도로 429km로 안내된다. 장거리 가족 여행이 주목적이라면 복합 501km보다 고속도로 수치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롱레인지 2WD라도 20인치 사양은 복합 전비 4.1km/kWh, 주행거리 480km다. 19인치의 501km를 20인치 견적에 붙이면 조건이 달라진다. 휠을 정한 뒤 해당 사양의 인증 수치를 확인하고 목적지 도착 후 충전 가능성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EV9 실내 전면. 사진: 기아. 표시 장비는 사양별로 다름.
5. 제원은 길이 5,010mm, 축거 3,100mm
스탠다드와 일반 롱레인지의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다. GT-Line은 전장 5,015mm, 전고 1,780mm로 별도 표기된다. 사진 속 GT-Line과 일반형을 같은 치수로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넓은 실내를 확인할 때는 2열을 편하게 맞춘 뒤 3열에 직접 앉아보는 순서가 유용하다. 6인승과 7인승은 가족의 이동 동선과 좌석 활용이 다르다. 최대 탑승 인원만 확인하지 말고, 모든 좌석을 사용하는 날 남는 짐 공간과 카시트 설치 후 통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EV9 좌석 구성 예시. 사진: 기아. 인승·시트 옵션 확인 필요.
6. 롱레인지 2WD가 출력까지 높은 것은 아니다
공식 제원표에서 스탠다드 모터 최고출력은 160kW, 최대토크는 350Nm다. 롱레인지 2WD는 150kW와 350Nm로 안내된다. 배터리가 커졌다는 사실을 모터 출력 증가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롱레인지 4WD는 283kW로 구동계가 달라진다. 라이트 롱레인지 4WD 가격은 세제혜택 후 6,990만원으로 2WD 6,642만원보다 348만원 높다. 긴 주행거리와 사륜구동 성능 중 무엇이 필요한지 나눠 판단해야 불필요한 예산 증가를 줄일 수 있다.
EV9 프론트 트렁크. 사진: 기아. 구동 사양별 공간 확인 필요.
7. 충전 인프라와 V2L은 사용 방식까지 확인
EV9에는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다만 충전기 출력 표시와 차량이 실제로 받는 출력은 다를 수 있다. 배터리 잔량·온도와 충전기 상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므로 급속충전을 매번 같은 시간에 끝낼 수 있다고 가정하면 여행 계획이 빠듯해진다.
V2L은 야외에서 전기 기기를 사용할 때 편리한 기능이지만 저장한 전력을 사용하는 장치다. 캠핑 후 다음 충전소까지 이동할 여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내·실외 사용과 필요한 커넥터 등은 구입 사양의 기본품목 및 사용 설명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V9 V2L 활용 예시. 사진: 기아.
8. 445만원은 충전 횟수와 이동 여유로 판단
정해진 출퇴근 동선과 상시 충전 장소가 있다면 스탠다드의 가격이 매력적인 비교 기준이 된다. 반대로 여러 사람이 타고 장거리를 자주 이동하거나 목적지 충전이 불확실하다면 롱레인지의 배터리 여유에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생긴다.
최종 견적은 라이트·에어·어스, 배터리, 구동방식, 좌석, 휠 순서로 고정해보자. 6,197만원이라는 최저가에 501km를 붙이지 않고, 4.2km/kWh라는 같은 효율과 127km라는 거리 차이를 분리해서 읽는 것이 EV9 구매 비교의 핵심이다.
EV9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소개. 이미지: 기아. 적용 조건 확인 필요.
2026년 10월 15일 국내 공식 가격표·제원 확인 기준. 가격과 사양은 변경될 수 있으며 사진에는 선택품목 및 상위 사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