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가격표 제원 연비, 2,844만원 모던에 옵션 넣기 전 볼 89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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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는 2,844만원. 하지만 통풍시트와 내비게이션을 넣는 순간, 가장 싼 트림이 가장 알맞은 견적이라는 공식은 달라진다.
1. 현재 판매 투싼 가격표부터 구분한다
현대자동차가 안내하는 10월 1일 기준 투싼 가솔린 1.6 터보 가격은 모던 2,844만원, 프리미엄 3,112만원, H-Pick 3,201만원이다. 인스퍼레이션은 3,456만원, 블랙 익스테리어는 3,501만원, N Line은 3,541만원으로 표시된다.
여기서 비교하는 것은 현재 국내 판매 페이지의 7단 DCT 모델이다. 해외에서 공개된 차세대 투싼의 국내 가격을 뜻하지 않는다. 신형 공개 기사에 현재 모델의 시작가와 연비를 붙여 읽으면 다른 차량을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게 된다. 등록비·보험료·선택품목도 표시 기본가와 별도다.
현재 판매 투싼 외관. 사진: 현대자동차. 차세대 공개 모델과 구분.
2. 모던 2,844만원에 무엇이 들어갈까
모던에는 17인치 휠, 1열 열선시트,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가 들어간다. 12.3인치 화면도 기본이지만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오디오다. 화면 크기만 보고 상위 트림과 같은 기능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모던에서 인포테인먼트 내비는 89만원, 컴포트Ⅰ은 69만원이다. 두 품목을 더하면 3,002만원이 된다. 컴포트Ⅰ에는 1열 통풍, 운전석 전동 조절, 2열 열선, 2열 폴딩 레버가 포함된다. 필요한 기능 두 개를 넣은 뒤의 가격을 기준으로 다음 트림을 비교해야 한다.
모던의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이미지: 현대자동차.
3. 프리미엄까지는 110만원, 장비는 달라진다
앞의 모던 구성 3,002만원과 프리미엄 기본가 3,112만원 사이에는 110만원 차이가 있다. 프리미엄은 18인치 휠, 루프랙,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갖춘다. 내비게이션과 1열 통풍시트도 포함된다.
다만 모던에 컴포트Ⅰ을 더한 구성과 프리미엄 기본형이 모든 항목에서 상하 관계인 것은 아니다. 모던 선택품목의 전동시트·2열 열선과 프리미엄의 기본 편의장비를 각각 대조해야 한다. 트림 이름보다 실제 필요한 장비 목록이 견적 비교의 기준이다.
투싼 1열 통풍시트 소개. 이미지: 현대자동차. 트림·옵션별 적용.
4. 프리미엄에서 H-Pick, 핵심은 89만원
프리미엄에서 H-Pick으로 올리는 추가금은 89만원이다. H-Pick에는 운전석 전동시트와 자세 메모리, 동승석 전동시트, 2열 열선이 더해진다. 스탑앤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도 포함된다.
프리미엄의 컴포트Ⅱ는 74만원, 현대 스마트센스는 40만원이지만 두 옵션은 동시 선택 불가로 안내된다. 좌석 편의와 주행 보조를 모두 원한다면 H-Pick을 함께 검토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대로 전동시트가 필요 없다면 프리미엄에 스마트센스만 넣는 선택도 비교할 수 있다.
투싼 전동시트 기능 소개. 이미지: 현대자동차. 적용 사양 확인 필요.
5. 연비 12.5km/L, 모든 투싼의 숫자는 아니다
공식 인증 복합연비는 가솔린 2WD 17인치 12.5km/L다. 18인치 2WD도 빌트인 캠 미장착 기준 12.5km/L지만, 빌트인 캠 장착 조합은 12.3km/L다. 19인치 2WD는 12.0km/L로 안내된다.
AWD는 17인치 11.6km/L, 18인치 11.3km/L, 19인치 11.2km/L다. 휠과 구동계를 바꾼 뒤에도 최고 연비를 그대로 적용하면 유지비 계산이 달라진다. 이 수치는 표준 시험 결과이며 정체, 외기온도, 적재와 운전 습관에 따라 실연비가 달라진다.
투싼 17인치 휠. 사진: 현대자동차.
6. 제원은 180PS와 7단 DCT 조합
배기량은 1,598cc, 최고출력은 180PS, 최대토크는 27.0kgf·m다.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되며, HTRAC과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는 198만원 선택품목이다. 사륜구동 선택은 트림을 올리는 것과 별개의 예산 항목이다.
출력 숫자만으로 출퇴근 만족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시승 때 저속 정체 구간의 출발과 재가속, 경사로 주차 후 출발 반응을 확인하면 자신의 운전 패턴에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견적은 2WD와 AWD를 따로 만들어 연비와 초기 비용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명확하다.
투싼 전자식 변속 칼럼. 사진: 현대자동차.
7. 전장 4,640mm, 짐은 좌석을 세운 상태로 확인
일반형 전장 4,640mm, 전폭 1,865mm, 전고 1,665mm, 축간거리 2,755mm다. N Line 전장은 4,650mm다. 같은 투싼이라도 외장 구성에 따라 길이 표기가 다르므로 주차장이나 기계식 주차 이용 조건을 확인할 때는 선택 모델의 수치를 봐야 한다.
2열 폴드 앤 다이브 시트는 큰 짐을 실을 때 유용하지만, 가족이 모두 탄 상태의 공간과는 구분해야 한다. 유모차나 캠핑 장비를 쓰면 2열을 세운 채 적재해 보고, 카시트 설치 후 앞좌석을 평소 위치로 맞춰 다리 공간을 확인하는 것이 실용적이다.
투싼 2열 폴드 앤 다이브 시트. 사진: 현대자동차.
8. 추천 견적은 필요한 기능 세 가지로 갈린다
초기 지출과 기본 편의가 우선이면 모던에서 필요한 품목만 고르고, 전동 테일게이트와 무선충전이 중요하면 프리미엄을 비교할 만하다. 좌석 조절과 주행 보조까지 함께 필요하면 89만원 차이의 H-Pick이 비교표에 올라간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클러스터까지 원한다면 인스퍼레이션을 살펴보되,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은 별도 패키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저가, 필요한 기능을 넣은 가격, 선택한 휠의 연비를 한 줄에 적어보면 계약 전에 무엇에 돈을 쓰는지 분명해진다.
투싼 헤드업 디스플레이. 이미지: 현대자동차. 인스퍼레이션 계열 사양.
2026년 10월 15일 국내 공식 가격표·제원 확인 기준. 가격과 사양은 변경될 수 있으며 사진에는 선택품목 및 상위 사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