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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렌터카 앱 필터 ‘이젠 안녕’… AI 한마디로 ‘가장 싼 전기차’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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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G카 AI 예약’ 출시

게티이미지뱅크
롯데렌탈 ‘G카 AI 예약’ 출시
게티이미지뱅크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 G car가 9월 3일, 국내 업계 최초로 대화형 AI 예약 서비스 ‘G car AI 예약’을 정식 상용화했다. 텍스트나 음성으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차량 추천부터 최종 예약까지 한 번의 대화 흐름으로 처리되는 방식이다.

기존 카셰어링 앱은 이용자가 지도를 직접 탐색하며 대여 거점과 차량을 하나씩 비교해야 했다. 복잡한 필터 조합과 요금 구조가 초보 이용자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G car는 이 번거로운 과정 전체를 AI가 대신하도록 설계해 예약 UX를 근본부터 재구성했다.

“전기차 하루 빌려줘” 한마디로 예약 완성

서비스 이용법은 단순하다. G car 모바일 앱 내 전용 창에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서울역 근처에서 전기차 하루 빌리고 싶어”라고 입력하면 AI가 위치·시간·이용 목적을 분석해 적합한 차량 약 3대를 추천 목록으로 제시한다. 원하는 차량이 없을 경우 “더 저렴한 차 보여줘” 같은 추가 요청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조건을 조정할 수 있다.

추천 범위는 단순 카셰어링에 그치지 않는다. 왕복·편도 대여는 물론 차량 배달 서비스 ‘오다’, 월 단위 구독형 상품 ‘G car M’까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비교·추천한다. 이용자가 보유한 쿠폰을 자동으로 반영해 일반 대여와 구독 상품 중 비용상 더 유리한 선택지를 직접 안내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롯데렌탈 ‘G카 AI 예약’ 출시
롯데렌터카 ‘G카 AI 예약’ 출시 / 롯데렌탈

AI, 예약 넘어 차량 운영 88%까지 자동 처리

G car의 AI 활용은 이번 예약 서비스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차량 운영 단계에서 세차 상태와 파손 여부를 AI가 자동으로 판단하며, 전체 검토 건의 88% 이상을 자동 처리하고 있다. 전문 차량운영 서비스 매니저가 최종 검증을 맡는 이중 구조로 정확도를 보완한다.

이번 AI 예약 서비스 역시 출시 이후 이용 기록을 지속 점검해 답변 정확도와 추천 품질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강현빈 G car 대표는 “기술 과시보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쉽고 빠르게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기반 이동 경험 개선을 장기 전략으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형 예약 화면에는 전용 캐릭터 ‘G-ni(지니)’도 함께 선보였다. G car와 ‘Genius(천재)’에서 이름을 따온 이 캐릭터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기본·기쁨·제안·생각·사과 등 5가지 감정을 표정으로 표현해 서비스에 친근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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