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되면 바로 산다”… 5천만 원대에 등장한 폭스바겐 ‘이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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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북미 시장을 겨냥한 5인승 중형 쿠페형 SUV ‘2027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2세대를 최근 공식 공개했다. 판매는 2027년 초 미국·캐나다에서 시작되며,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모델은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력·디자인·실내 기술을 전면 쇄신했다. 시장 예상 가격은 기본 트림 4만 달러 초반, 최상위 트림은 5만 5천 달러 수준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5,000만~7,500만 원대에 해당한다.
쿠페 실루엣 강화, 수직 LED로 존재감 키워
차체 전장은 4,968mm로, 7인승 3열 모델 아틀라스보다 137mm 짧고 전고는 53mm 낮다. 낮아진 루프라인과 경사진 C필러, 짧은 오버행의 조합이 쿠페형 SUV 비율을 한층 강조한다.
전면부에는 수직 적층형 LED 헤드램프와 일루미네이티드 VW 로고를 적용했고, 18~21인치 알로이 휠을 트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주요 자동차 매체들은 “스포티하지만 과하지 않은, 폭스바겐다운 절제된 디자인”이라고 평가한다.
출력 13마력 상승, EA888 Evo5 엔진의 진화

파워트레인 핵심은 EA888 Evo5 2.0L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GT)와 밀러 사이클을 새롭게 채택해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258lb-ft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13마력 향상됐으며, 연비 개선도 함께 기대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 단일 구성이며,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모션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공장 장착 토잉 패키지 기준 최대 견인력은 5,000파운드(약 2,268kg)로,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견인이 일상인 북미 라이프스타일을 충실히 반영했다.
다만 일부 전문 매체에서는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V6 등 고출력 옵션이 사라진 점이 아쉽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현재 2세대는 가솔린 단일 엔진으로 출시되지만, 향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시점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가 예고된 상태다.
15인치 대형 화면에 AI 음성 제어까지, 실내 기술 총집합

실내는 12.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며, 전체 라인업의 90%에는 1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에는 오디오와 주행 모드를 통합 조작하는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다이얼’과 듀얼 Qi2 무선 충전기가 배치된다.
상위 트림에는 14스피커 하만카돈 오디오, 전동 마사지 시트, 30색 앰비언트 라이트가 제공된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myVW+ 플랫폼을 통해 생성형 AI 음성 제어와 차내 게임 플랫폼 ‘AirConsole’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IQ.드라이브 시스템 아래 차선 변경 지원이 결합된 트래블 어시스트와 예측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pACC)이 적용된다.
2세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는 디자인·실내·파워트레인을 고루 손질하며 혼다 패스포트, 쉐보레 블레이저 등 북미 중형 2열 SUV 경쟁자들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현재 미정이나, 폭스바겐의 북미 핵심 볼륨 모델로서의 완성도는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