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정기 주주총회 개최… “EV 렌털 사업자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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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SK렌터카 제공인사말 하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SK렌터카 제공

SK렌터카는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장·단기 렌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중고차 사업 수익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 1조 2465억 원(전기 1조 369억 원), 영업이익 951억 원(전기 79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기 렌털 사업은 온라인 판매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탄 만큼만 내는 요금 산정 방식을 적용한 ‘타고페이’, 신차급 중고차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신규 서비스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단기 렌털 사업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객이 늘어난 제주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중고차 사업은 시장 호황이 지속된 가운데 수출 공매 개시, 양도 제휴처 확대 등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SK렌터카는 이날 이사회 내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기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외에 이사회의 결의로 이사회 내 각종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류성희 SK네트웍스 지속경영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SK렌터카는 류성희 이사에 대해 SK네트웍스 지속경영실장, SKMS 실천팀장, 사업법무팀장 등을 역임한 법무 및 경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ESG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전기차 렌털 사업자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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