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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행 유튜버가 벤츠·BMW 다 타보고 고른 건 결국 “리터당 28km” 국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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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감보다 연비”…한 인플루언서가 국산 소형 SUV를 고집하는 이유

방송이나 유튜브 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차, 이른바 ‘있어 보이는’ 차를 타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 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화제성 높은 여행 콘텐츠로 유명한 한 인플루언서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국산 소형 SUV를 타면서, 그것도 연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하나의 ‘게임’처럼 즐긴다는 것이다. 남들 시선보다 숫자로 증명되는 효율을 택한 이 오너의 자동차 철학을 들여다봤다.


연비 20km/l는 기본, 최대 28km/l까지 뽑아낸다는 노하우

이 오너가 자랑하는 건 다름 아닌 압도적인 연비다. 평소 주행에서도 리터당 20km 안팎을 유지하며, 조건이 맞으면 28km/l까지 나온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개인 주행 습관과 도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수치인 만큼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소형 SUV급에서 이 정도 연비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건 결코 흔한 사례는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흥미로운 건 이 오너가 연비를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얼마나 효율적으로 달렸는지를 점수처럼 매기며 스스로와의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연비 게이미피케이션’ 접근법은 40~50대 운전자들에게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관점이다.


‘하차감’이라는 허상, 정말 필요한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자주 회자되는 단어가 있다. 이른바 ‘하차감’, 즉 차에서 내릴 때 남들에게 느껴지는 시선의 무게감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 오너는 이 개념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벤츠, BMW는 물론 슈퍼카까지 다양하게 타본 경험이 있지만, 오히려 조작이 복잡하거나 핸들링이 무거워 실사용성 면에서는 아쉬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오너의 결론은 명확하다. 차는 과시의 도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도구여야 한다는 것. 실제로 국산차의 품질과 편의사양이 웬만한 수입차 못지않게 올라온 지금, 이런 시각은 단순한 개인 취향을 넘어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 봐도 무방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루즈 컨트롤은 선택 아닌 필수, 연비의 숨은 공신

이 오너가 특히 강조하는 기능이 바로 크루즈 컨트롤이다. 사람이 직접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하는 것보다,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편이 연비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게 본인의 체감이라고 한다. 실제로 정속 주행이 급가속·급감속 대비 연료 소모를 줄인다는 건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의 회생제동 기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전기가 충전되는 걸 두고 ‘공짜 전기’를 얻는 재미가 있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중장년 운전자라면, 이런 기능들이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실질적인 유지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결론은 하나, 남 눈치보다 내 계산기가 먼저다

결국 이 모든 이야기가 말해주는 건 단순하다. 차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트로피가 아니라, 내 생활 반경과 지갑 사정에 맞춰 고르는 실용적 도구라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름값과 유지비 부담이 커진 시기에는, 브랜드 로고보다 연비 게이지가 훨씬 정직한 지표가 될 수 있다. 40~50대 운전자라면 다음 차를 고를 때 한 번쯤 이런 접근법을 참고해봐도 좋을 듯하다. 결국 오래 타고 자주 타는 사람이 진짜 그 차의 가치를 아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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