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 코앞이다..” F1도 설레게한 제네시스 스포츠카 공개에 떠들썩한 차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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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인데 출시가 100% 확정된 이유가 있다
제네시스가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을 뒤흔들 역대급 마스터피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의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며 전 세계 차쟁이들과 모터스포츠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 차량은 단순히 시선 끌기용 전시차가 아니라, 오는 2027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GT3 클래스 진수를 목표로 개발된 고성능 레이싱 머신이다. 레이스 대회의 엄격한 호몰로게이션 규정에 부합하기 위해 일정 수량 이상의 일반 공도용 양산이 필수적인 만큼, 사실상 출시가 100% 확정된 국산 최초의 하이퍼 스포츠카다. 콘셉트카가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양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헤드램프 하나가 공기역학까지 담당한다
외관은 정통 미드십 슈퍼카 고유의 낮고 와이드한 바디 라인에 제네시스의 G-매트릭스 럭셔리 디자인 언어를 과격하게 버무려냈다. 차체 전면에는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녹아든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아주 날렵한 MLA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는데, 이 램프는 야간 시인성 확보뿐만 아니라 공기 역학을 극대화하는 스플리터 역할까지 겸비하는 파격을 선보인다. 헤드램프 하나에 조명 기능이랑 공기역학 기능이 동시에 들어간다는 게 이 차가 얼마나 세밀하게 설계됐는지 보여준다.

한라산 그린이라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측면의 거대한 휀더 볼륨감은 시선을 압도하며, 시트 뒤편에 V8 대배기량 트윈 터보 엔진이 얹히는 미드십 구조 특성상 뜨거운 심장을 식히기 위한 대형 공기 흡입구가 공격적으로 뚫려 있다. 한라산의 깊은 푸른빛을 오묘하게 담아낸 한라산 그린 외장 컬러 아래로는 고성능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와 21인치 티타늄 휠, 그리고 6P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조합되어 당장이라도 서킷을 찢고 나갈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라산 그린이라는 컬러 네이밍 하나에도 국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도어가 하늘로 열리는 순간 하차감이 달라진다
스포츠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도어 개폐 방식은 하늘을 향해 날개처럼 활짝 펼쳐지는 전동식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택하여 하이퍼카의 압도적인 하차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에서 전면 휀더에 위치하던 두 줄 사이드 리피터는 마그마 GT에 이르러 도어 뒤쪽 휀더 라인으로 과감히 이동해 테일램프가 차체를 관통하는 듯한 날카로운 쉐입을 완성했다. 이 문이 열리는 순간 도로 위에서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릴 만한 장면이 나올 거다.

애스턴마틴 발키리급 디퓨저가 뒤태를 완성한다
후면부는 공기 흐름을 하부에서 완벽하게 제어하여 차체를 바닥에 밀착시키는 다운포스의 핵심, 애스턴마틴 발키리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카본 리어 디퓨저와 중심부에 큼직하게 자리 잡은 중앙 싱글 머플러 팁이 강렬한 뒷태를 마무리한다. 리어 윙 스포일러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두 줄 테일램프는 상단 영역이 브레이크 등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중앙의 GENESIS 레터링 엠블럼 자체에도 은은한 라이팅 기술이 가미되어 야간 주행 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대형 스크린 대신 아날로그 다이얼을 고집했다
버터플라이 도어를 열고 실내로 진입하면 브랜드의 시그니처 레이싱 컬러인 강렬한 주황빛의 마그마 테마와 최고급 알칸타라 소재가 온 사방을 촘촘하게 도배하고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대칭형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트윈픽 독립형 콕핏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인테리어의 백미는 최신 유행인 대형 스크린 매립을 과감히 거부하고, 클래식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센터페시아 중앙에 3연장 아날로그 타입 다이얼 디스플레이를 박아 넣은 뒤 하단에 소형 공조 액정만 배치한 직관성이다. 기어 노브 역시 컬럼식이나 토글 대신 페라리 스타일의 정통 센터 콘솔 기어를 고수했으며, 2030년 이전 본격적인 양산형 인도 및 GT3 레이스 출격을 앞둔 제네시스의 이 위대한 도전은 수입 슈퍼카 브랜드들이 긴장하기에 충분한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상 최고의 명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