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자동차 침수당하고 싶지 않으면” 미리 대비해야 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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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오기 전에 미리 손봐야 할 것들이 있다
장마철 닥쳐서 운전할 때마다 시야가 안 나오고 불편하다고 느낀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비 오는 날 운전이 유독 피곤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사실 미리 손볼 수 있는 부분들이 손 안 된 채로 방치돼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유리에 낀 유막, 실내에 차는 김서림, 에어컨에서 나는 곰팡이 냄새까지 장마철 전에 미리 챙겨두면 비 오는 날이 훨씬 덜 괴로워져요.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하나씩 짚어볼게요.

다이소 티슈 한 장이면 유막이 사라진다
비 오는 날 시야 확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유리 표면에 쌓인 기름때인 유막이에요. 전문 제품 대신 다이소의 기름때 제거 티슈, 찌든때 제거 티슈를 사용하면 지하 주차장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유막을 없앨 수 있어요. 유리에 물을 뿌려 먼지를 닦아낸 뒤, 티슈 2~3장으로 구석구석 닦아내고 물걸레로 마무리하면 비 오는 날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요. 비싼 유막 제거제 사기 전에 다이소에서 몇천 원짜리 티슈로 해결되는 거예요.

쉐이빙 젤로 김서림을 막을 수 있다고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이와 빗물로 인한 습기 때문에 유리 안쪽에 김이 서려 운전을 방해받기 쉬워요. 마른 타월에 쉐이빙 젤, 또는 쉐이빙 폼을 아주 살짝 묻혀 차량 내부 유리에 얇게 펴 바른 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아내면 시중의 김서림 방지 제품 못지않은 코팅 효과가 발생해요. 면도할 때 쓰는 제품이 차 유리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처음엔 의외인데, 이 작업을 미리 해두면 한두 달 동안 습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어요.

내부 순환으로 에어컨 말리면 부품이 망가진다
장마철 에어컨 냄새를 없애기 위해 히터를 틀고 송풍구를 막거나 내부 순환 모드로 장시간 방치하면 공조기 부품이 녹거나 변형될 수 있어 절대 금물이에요. 빠르게 말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잘못된 방법을 쓰면 오히려 부품이 손상되는 거예요. 에어컨 내부 물기를 말릴 때는 창문을 모두 연 상태에서 외기 순환 모드로 설정하고, 에어컨 버튼을 끈 채 송풍이나 히터를 최대 풍량으로 1~5분간 작동시켜 습기를 차 밖으로 완전히 빼내야 해요. 또한 평소 주차 후 시동을 끄기 전 외기 모드로 변경해두는 습관을 지녀야 곰팡이 번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요.

사이드미러 흐려지면 손으로 닦지 말고 버튼을 눌러야 한다
주행 중 비나 습기 때문에 사이드미러가 흐려질 때는 수건으로 닦지 말고, 뒷유리 서리 제거 버튼인 리어 버튼을 누르세요. 사이드미러에 내장된 열선이 함께 작동하여 2~3분 만에 물방울과 습기가 말끔히 증발해요. 운전 중에 한 손으로 사이드미러 닦으려고 시도하는 건 위험한 행동인데, 버튼 하나면 안전하게 해결되는 거예요.

미리 챙기면 장마철이 덜 피곤해진다
유막 제거, 김서림 방지, 에어컨 곰팡이 예방까지 세 가지만 미리 챙겨두면 장마철 운전이 확실히 편해져요. 다 비싸지 않은 생활용품이랑 간단한 습관으로 해결되는 것들이라서, 시간 여유 있을 때 한 번씩 해두시면 좋아요. 비 쏟아지는 날 시야 안 나와서 불안했던 경험이 있다면, 다음 장마 오기 전에 오늘 알려드린 것들 한 번씩 챙겨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