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우습다’.. 수입차 씹어 먹은 테슬라 모델 Y,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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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서만 1위가 아니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 1위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해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무려 4년 만에 테슬라가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 2024년 국내 전기차 신차등록 대수는 2023년 대비 81% 증가한 2만 9,754대로 집계되었다.

전기차 캐즘 현상이 가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지난 8월 EQE 전기차 화재의 여파로 인해 벤츠는 2023년 대비 전기차 신차등록 수가 무려 5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캐즘 현상에도 테슬라가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모델 Y’의 선전 덕분이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스터디셀러도 몰아냈다
전기차 캐즘에도 1위 등극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를 모델별로 집계한 결과, 테슬라의 모델 Y가 1만 8,717대로 1위에 선정되었다 밝혔다. KAIDA의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에서 단 한 번도 10위권 안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기존 스테디셀러인 BMW 520, 벤츠 E 200 모델마저 각각 2, 3위로 밀어버릴 정도로 지난해 모델 Y의 열풍은 대단했다.

지난해 수입 승용차의 등록 대수를 연료별 기준으로 볼 때,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18.8%에 불과하다.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모델 Y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통계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 Y가 전기차 불황에도 이렇게 까지 국내에서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 출처 = ‘Reuters’
사진 출처 = ‘InsideEVs’

싼 게 비지떡? 논란 일어
까고 보니 별 차이 없네

모델 Y는 2023년 7월, 기존 미국산 배터리에서 중국산 배터리로 교체하였다. 이로 인해 차량 가격을 1,000만 원 이상 할인하여 판매하게 되었다. 이는 곧 30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였다. 미국산 모델 Y와 구별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여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국내에서 모델 Y는 RWD(후륜구동), 롱레인지, 퍼포먼스 총 3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행거리는 356km ~ 468km이며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최고 출력은 528마력까지 뽑아낸다. 제로백 역시 퍼포먼스 트림의 경우 3.7초로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사진 출처 = ‘CNET’
사진 출처 = ‘TopElectricSUV’

강력한 주행 성능과
테슬라의 브랜드파워

모델 Y는 전기차의 강점인 즉각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모델 Y의 기본 트림인 RWD의 경우, 제로백은 6.9초로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로 이용해 본 사람들에 따르면 체감상 5초대에 달한다고 한다. 퍼포먼스 트림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스포츠카 못지않은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모델 Y도 최신형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탑재되어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쿠페형 SUV 스타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넓은 공간감과 깔끔한 실내 디자인은 물론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의 모든 기능을 통제할 수 있게 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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