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벤츠와 정면승부”..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신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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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라, 소형 크로스오버 ‘ADX’ 공개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

아큐라 ADX
아큐라 ADX /사진=어큐라

아큐라(Acura)가 브랜드 최초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ADX’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급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BMW X1, 아우디 Q3, 메르세데스-벤츠 GLA, 볼보 XC40 등과 경쟁하며, 젊은 소비자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을 노린 아큐라의 신차

어큐라 ADX
어큐라 ADX /사진=어큐라

아큐라는 그동안 RDX와 MDX를 중심으로 SUV 라인업을 구축해왔지만, 소형 SU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ADX를 선보였다.

아큐라 미국 판매 부문 부사장인 마이크 랭글(Mike Langel)은 “ADX는 급성장하는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이라고 밝혔다.

ADX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다이아몬드 펜타곤 그릴과 날카로운 선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LED 조명과 함께 전면부와 후면부의 강렬한 디테일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아큐라 ADX
아큐라 ADX /사진=어큐라

차량 색상은 총 6가지로 제공되며, 그중 ‘아드리아틱 씨 블루 메탈릭’은 ADX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색상이다.

성능 면에서는 1.5리터 VTEC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약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혼다 HR-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전륜구동과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CVT 변속기를 채택하여 효율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실용성과 고급감을 모두 챙긴 인테리어

아큐라 ADX 실내
아큐라 ADX 실내 /사진=어큐라

실내는 혼다의 실용성과 아큐라의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뒷좌석은 60:40 비율로 접을 수 있어 최대 1,557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좌석을 세운 상태에서도 691리터의 수납 공간을 유지한다.

전동식 테일게이트를 기본 장착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상으로부터의 테일게이트 높이는 68.5cm로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다.

기본 사양으로는 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아큐라 ADX 실내
아큐라 ADX 실내 /사진=어큐라

또한 무선 충전 기능과 5G 연결성도 포함되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부합한다.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 패키지인 ‘AcuraWatch’도 기본으로 제공되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상위 트림에서는 A-Spec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블랙 휠, 울트라스웨이드 소재의 가죽 시트, 통풍 앞좌석 등이 추가되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최상위 트림인 A-Spec 어드밴스 패키지에는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원격 시동 등 고급 옵션이 포함된다.

출시 일정 및 예상 가격

어큐라 ADX
어큐라 ADX /사진=어큐라

아큐라 ADX는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아큐라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실용성과 고급스러움, 최신 기술을 모두 갖춘 ADX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4,000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아큐라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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