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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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 강화 일환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버튜버 내 설정 화면.ⓒ네이버

네이버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VTuber(버튜버)’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는 버튜버 기능을 통해 그간 PC를 통해서만 송출할 수 있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버튜버는 3D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RM(Virtual Reality Model, 3D 아바타 이미지 파일 확장자명) 포맷을 적용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브이로이드허브’의 로그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해 다양한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러운 스트리밍 진행을 위한 옵션도 추가했다. 라이브 화면 내 아바타의 위치와 크기, 움직임 감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조명의 색상과 감도, 배경을 선택해 콘텐츠에 어울리는 아바타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 외에도 기쁨, 행복, 화남, 슬픔, 즐거움 등 강화된 감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데스크, 마이크 등 아이템과 배경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한 옵션 제공으로 더 많은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머가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송지철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통해 장비의 구애 없이 3D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콘텐츠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출시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모바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스트리밍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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