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무시 못하겠는데?”.. 포르쉐보다 빠른데 가격은 ‘반값’인 전기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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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울트라’ 판매 시작
뉘르부르크링 서킷서 신기록 갱신
세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

샤오미 SU7 울트라
샤오미 SU7 울트라 /사진=샤오미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사 샤오미가 29일(현지시간), 압도적인 성능의 전기 하이퍼카 ‘SU7 울트라‘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최고 속도가 350㎞에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98초로 측정된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샤오미는 SU7 울트라에 1,54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엔진을 탑재하였다.

샤오미 SU7 울트라
샤오미 SU7 울트라 /사진=샤오미

또한, SU7 울트라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함께 고급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되었다. 탄소 섬유로 만든 지붕과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차량의 경량화와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는 강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SU7 울트라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를 비롯한 전통적인 고성능 전기차와의 직접 비교에서 밀리지 않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샤오미는 “현재 시판되는 4도어 양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고 주장하며, 성능 면에서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달성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기록을 갱신한 SU7 울트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기록을 갱신한 SU7 울트라 /사진=샤오미

최근 샤오미는 SU7 울트라의 프로토타입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20.8㎞ 구간에서 6분 46.874초의 기록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기록은 이전의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의 7분 07.55초 기록을 훨씬 앞선 성적이다.

SU7 울트라의 기록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기록 도전 중 12초 동안 동력을 잃었음에도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차량의 안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테스트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되었으며, 극한의 주행 조건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SU7 울트라가 고성능 모터스포츠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시장 반응 및 사전 판매 가격

샤오미 SU7 울트라 실내
샤오미 SU7 울트라 실내 /사진=샤오미

샤오미는 SU7 울트라의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단 10분 만에 3,600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였다.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첫 인도는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SU7 울트라의 예약 판매 가격은 약 1억 5,500만 원으로, 이는 중국에서의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와 비슷한 수준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성능을 기대하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연말까지 12만대 규모로 인도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향후 마케팅 전략과 모델 라인업을 다각화하여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는 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샤오미 SU7 울트라 /사진=샤오미

샤오미는 가전업체에서 전기차 제조사로의 변화를 꾀하며, SU7 울트라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샤오미가 기술력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BYD, 니오 등 다양한 경쟁 업체들이 존재한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을 강화하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샤오미는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성능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미의 스탠스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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