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투입한 오로라 프로젝트
그랑 콜레오스 가격·옵션
르노코리아가 개발비로만 무려 1.5조를 투입한 오로라 프로젝트인 그랑 콜레오스가 옵션과 가격 공개하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직 전체적인 가격과 옵션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8월 중순에 상세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전 계약을 통해 8,000대 이상의 주문이 접수되었으며, 계약금은 1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사전 예약이 합리적인 가격과 옵션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KGM 액티언에 비하면 저조한 수치이며, 이는 르노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손가락 논란 때문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1.6L 터보 엔진보다 뛰어난 파워트레인
그랑 콜레오스는 쏘렌토와 유사한 크기의 5인승 SUV로 설계되었으며, 3열 시트는 제공되지 않는다.
주요 파워트레인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선택되었고, 선택적으로 가솔린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대 2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1.6L 터보 엔진이 제공하는 235마력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신차의 주요 특징으로는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사각지대 경보 등이 포함되어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차량의 외관은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크리스탈 LED 리어 램프 등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고급 편의 장비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360° 3D 어라운드 뷰와 같은 고급 기능은 운전자에게 주변 환경을 더욱 명확하게 제공해주는 독특한 기술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과 관련해서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후의 가격이 중요한 관심사로, 이 혜택을 통해 143만 원이 할인된다.
이러한 할인은 올해까지만 적용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기본 트림은 3,777만 원으로 책정되어 경쟁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 5인승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르노는 이번 신모델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그러한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는 차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