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로 경형 전기차 시장 강화
2024년 6월 27일, 현대차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레이 EV와의 경쟁을 예고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 커진 차체 크기와 공간 활용성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다. 전장은 230mm, 휠베이스는 180mm, 전폭은 15mm가 각각 증가했다. 이로 인해 2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이 개선되었으며, 트렁크 용량은 233L에서 47L 증가한 280L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캐스퍼 일렉트릭은 더 이상 경차 범주에 머물지 않게 되었다.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전기차에서 볼 수 있는 픽셀 그래픽 방향지시등과 고급스러운 주간주행등(DRL), 회로 기판을 연상시키는 블랙 그릴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하며 아이코닉한 외관을 제공한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뛰어난 주행 성능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장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120kW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이 소요된다.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최고 출력은 115마력에 달한다. 이러한 성능은 기존 경형 전기차와는 차원이 다른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구성과 편의 사양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아이오닉 5와 유사한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변속 셀렉터가 적용되었으며, 실내/외 V2L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구동 배터리 전력으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360도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었다.
출시 및 가격
현대차는 7월 중으로 항속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이후 나머지 사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강조한 만큼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아 레이 EV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여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동그라미” 신형 미니 쿠퍼 S
- “논란의 르노, 차는 괜찮나?!” 르노 오로라 1 그랑 콜레오스
- “자동차 회사들도 자체 배터리 생산?!” BMW 배터리 공장 세운다
- 폭스바겐 신형 트랜스포터, 오프로드 사양 ‘파나메리카나’ 공개
- 앞으로는 ‘이것’이 대세다! 부산 수놓은 차들의 공통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