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제 시행 에너지 효율 높은 전기차 선택 용이 고효율 차량으로 충전 비용 절감 가능
전기차 등급제 시작
등급 낮으면 충전비용 최악
4월 1일부터 전기차 5단계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본격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체 전기차 모델 278개에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등급 라벨이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이 제도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전기차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동차 제작사들에게는 고효율 전기차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다.
1등급에 속하는 모델들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와 아이오닉6, 테슬라 모델3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등으로, 이들 차량은 1kWh당 5.8㎞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반면, 5등급 차량은 1kWh당 3.3㎞ 이하를 주행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참고로 등급 구분 기준은 아래와 같다.
1등급 : 5.8 km/kWh ▲
2등급 : 5.7∼5.0 km/kWh
3등급 : 4.9∼4.2 km/kWh
4등급 : 4.1∼3.4 km/kWh
5등급 : 3.3 km/kWh ▼
1등급 모델 리스트
□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PE)
□ 현대차 아이오닉6 기본형 RWD 18인치
□ 현대차 아이오닉6 항속형 RWD 18인치
□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 (2021)
□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 (2019)
□ 스마트솔루션즈 SMART EV Z
5등급 전기차 사면
1등급 전기차 보다
84만 원씩 계속 손해 본다
그렇다면,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 간 충전 비용은 얼마나 차이 날까? 전기차의 연평균 주행거리 13,323㎞, 완속 충전 요금 364.5원/kWh를 반영했을 때 , 1등급 전기차와 5등급 전기차의 연간 충전 비용은 각각 78만 원과 162만 원이다.
연간 약 84만 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하며, 전기차를 5년 동안 운전한다면, 420만원에 달하는 비용차이가 발생한다.
정부, 직관적으로 전기차 효율 알 수 있어
제조사들에게 긍정적인 자극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제도를 통해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성화되고, 소비자들의 고효율 전기차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 동향과 제도의 시행 성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모델별 에너지 효율 등급 지정 현황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송 통합 운영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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